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785호 칼럼

과실물가지수

생활경제 풀어쓰기

내용

지난해 말부터 귤·사과·포도 등 과일 가격이 계속 오르며 과실물가지수가 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5월의 과실물가지수는 118.15로 2013년 5월(118.189) 이후 가장 높았다. 과실물가지수는 사과·배·복숭아·포도·밤·감·귤·오렌지·참외·수박·딸기·바나나·키위·블루베리·아몬드 등 소비자들이 자주 사 먹는 과일 15개 품목의 물가를 바탕으로 계산된다. 
 

2015년 가격을 100으로 놓고 값을 산출한다. 지난해 12월 101.60으로 오른 뒤 매달 오르고 있다. 상승률은 지난해 11월(2.6%)부터 올해 1월(9.3%)까지 한 자릿수였다가 3월 15.3%, 4월 15.7%, 5월 19.1%로 3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과실물가의 7개월 연속 상승은 2013년 1월 이후 4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과일값이 지난해 말부터 크게 오른 이유는 지난해 폭염 탓에 작황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특정 품목이 아니라 여러 품목의 물가가 동시에 뛰었다. 귤이 3∼5월 각각 106.2%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2배 이상 가격이 뛰었고, 감도 올해 들어 매달 20% 안팎의 상승률을 보였다. 포도도 올 초인 1월 12.6%, 2월 14.0% 상승률로 가격이 올랐다. 이른 더위 때문에 5월 들어 수박과 참외도 각각 17.1%, 10.5% 가격이 상승했다. 
 

한편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이다. 상품 및 서비스 460개 품목을 대상으로 하며 2015년을 기준연도로 한다.
 

그 중, 체감물가를 설명하기 위해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1개 품목을 대상으로 작성한 지수를 생활물가지수라 한다. 또한 밥상물가라고도 하는 신선식품지수는 신선 어개(조기, 갈치, 명태, 고등어, 게, 조개, 오징어 등 생선과 조개류 등 10개 품목), 신선채소(26개 품목), 신선과실(14개 품목)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0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다.

 

과실물가지수 

작성자
강준규 동의대 교수·경제학
작성일자
2017-07-0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85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