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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78호 칼럼

화 잘 내는 버럭쟁이 아이, 이렇게 가르쳐주세요

다이내믹 부산 육아칼럼

내용

자녀가 사소한 일에도 화를 내고 분노하면 부모들은 당황하게 된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공통으로 "감정은 수용하되 행동은 수용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아이들은 화가 나면 드러눕고 고함을 지르거나, 엄마나 동생을 때리는 등 화났다는 표현을 행동으로 한다. 이럴 때 부모가 "화가 많이 났네. 그래도 눕거나 때리는 건 안 돼"라고 설득해서 아이를 진정시킬 수 있다. 아이들은 안 듣는 것 같지만 부모의 반복적인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기 때문에 감정 뇌를 다독거리며 가르치면 시간은 걸리지만 수용가능하다. 

 

하지만 이런 감정수용의 방법에도 몇 가지 주의점이 있다. 우선 아이가 2~3세 미만이라면 이 방법은 통하지 않는다. 이때는 "안 돼, 하지마, 그만해"와 같이 짧게 주의를 시키는 것이 좋다. 부모와의 공감적인 대화는 아이가 화를 행동으로 보이기 전이나 진정되고 난 그 이후에 가능하다. 실제로 아이가 화를 내며 드러누웠다면 그때는 위험한 물건을 피해 자리를 옮겨주고 나서 묵묵히 지켜보는 것이 진정에 더 효과적이다. 하지만 부모에게 이것이 실제로 무척 힘든 일이기 때문에 많은 부모가 실패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아이가 화난다는 이야기를 할 때, 이것을 "속상해" "슬퍼" "졸려" 등 구체적인 단어로 표현하도록 가르쳐주고 일상생활에서 훈련해야 한다. 부모에게 자신의 상태를 알리고 부모가 적절하게 반응하게 되면 아이들의 분노는 줄어들게 된다. 

작성자
장지우(지우심리상담센터 소장)
작성일자
2017-05-1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7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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