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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73호 칼럼

외국인 관광객 다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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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국 배치를 둘러싼 중국 정부의 보복조치로 부산 관광업계도 전방위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 오는 6월까지는 중국 관광객 위주로 운영되던 크루즈선 90척(20만여명)의 입항이 전면 중단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인 관광객의 비중은 외국인 관광객의 절반에 달해 쇼핑·음식·관광버스업계 등의 피해가 심각하다. 그러나 이번 기회에 중국인 위주의 관광정책을 대폭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차라리 장기적으로는 잘됐다"며 "이번 기회에 체제를 정비해 향후에는 중국인 고급관광위주로 유치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현재 중국인들의 관광은 여행사들의 저가덤핑이 판을 쳐 관광발전을 저해하고 이미지만 나빠지는 경우도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부산시를 비롯해 항만공사 등은 동남아 등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했던 크루즈관광 형태를 중국 기항이 아니라 부산을 출발해 돌아오는 모항·준모항 크루즈를 대거 확충할 계획이다. 모항크루즈는 일본 서부 4∼5개 항과 제주, 강원 속초,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항로 등을 도는 노선이다. 지난해 16회에서 올해 45회로 3배가량 확대한다. 
 

올해 2월까지 관광객은 태국이 전년 동기 대비 60.8%, 대만 26.2%, 일본이 24.3% 증가해 중국인 감소분(5.4%)를 상쇄했다. 지난해 한 해 동안에 관광객수가 96.8%나 늘어난 대만은 부산에서 촬영한 대만 드라마 '필취여인'이 인기리에 방영되면서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감천문화마을·자갈치시장·용두산공원 등 부산의 주요 관광지에서 촬영한 태국 드라마 '아내'가 다음달 중순부터 방영에 들어가 태국 관광객도 증가세가 예상된다. 부산관광공사는 부산 대표 해안산책로인 갈맷길을 이용한 일본인 관광객을 대거 유치하기 시작했다. 이 같은 관광객 맞이를 위해 장기적으로는 김해신공항 대형 활주로 건설 문제를 해결해야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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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7-04-0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7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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