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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66호 칼럼

부자보고서

생활경제 풀어쓰기

내용

KEB하나은행 프라이빗뱅커(PB)서비스를 이용하는 금융재산 10억원 이상의 부자고객 1천28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담은 '2017 부자보고서(Korean Wealth Report)'가 지난 2일 발간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자들의 월평균 소득액은 2천326만원, 지출액은 970만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근로시간은 6시간(주부·은퇴자 제외)이었다. 통상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개인을 부자라고 지칭하는데 반해, 부자들은 부자로 일컬어지기 위해서는 순자산(부채 제외)을 최소 100억원 이상 보유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부자들의 보유 부동산 규모는 시가 기준 평균 45억원으로 보유 부동산 종류별 비중은 상업용 부동산(43%), 거주용 부동산(30%), 토지(15%), 투자목적 주택(12%)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부자들의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부동산 자산과 금융자산 비중은 각각 49.8%, 50.2%였다. 올해 부자들이 투자할 금융상품으로는 지수연계증권(ELS) 및 지수연계신탁(ELT), 단기 금융상품(1년 미만 정기예금, MMDA, CMA 등), 정기예금, 외화예금 순이었다. 부자들의 82%는 외화자산을 보유하고 있었고, 전체 금융자산 중 평균 5%를 투자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42%는 향후 5년 간 실물 경기가 완만하게 혹은 빠르게 침체될 것으로 내다봤다. 부자들이 꼽은 미래 유망산업은 바이오 및 헬스케어(39%), 인공지능(AI)(37%), 에너지(전기, 가스, 대체에너지 등)(11%), 정보통신(8%)순이었다. 
 

부자들의 평균 자녀 결혼 비용의 경우 아들은 7억4천만원, 딸은 6억2천만원이었다. 결혼 비용의 85%는 부모가 담당했다. 부자들이 선호하는 상속·증여 수단으로는 부동산(40%), 현금·예금(30%), 주식·채권·펀드(9%) 순이었다. 손주에 대한 증여는 현재 9% 수준이지만 응답자 중 39%가 손주에게 증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부자고객들을 주로 상대하는 PB들이 생각하는 부자들의 자산 축적방법은 상속(49%), 부동산 투자(30%), 근로소득 및 사업소득(20%)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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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준규(동의대 경제학과 교수)
작성일자
2017-02-1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66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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