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수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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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하계올림픽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리우)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5일 개막돼 오는 21일까지 열리는 리우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출범 122년 만에 처음으로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개최되는 것이란 점에서 관심이 높다. '새로운 세상'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리우올림픽은 역대 최다인 206개국에서 1만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28개 종목에서 금메달 306개를 놓고 17일간 열전을 벌이게 된다.
대한민국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4회 연속 종합메달 순위 10위를 목표로 삼고 있다. 목표달성을 위해 한국은 선수 204명, 임원 129명 등 333명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선수단은 28개 정식종목 중에서 농구 테니스 럭비 트라이애슬론 종목을 제외한 24개 종목에서 '10-10'(금메달 10개, 순위 10위)을 목표로 메달 사냥에 나서고 있다. 최근 한 여론조사 결과 한국 선수단이 선전할 것으로 예측하는 종목은 양궁·태권도·사격·골프·유도·배드민턴·레슬링·펜싱·수영·축구·핸드볼·탁구 등이다. 한국 선수단은 지난 4년간 많은 땀을 흘렸다. 그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고 있어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우리 국민에게 위안이 되고 있다.
부산 연고 실업팀 소속 선수들과 부산 출신 선수들도 이번 올림픽에서 선전하고 있다. 최근 국제대회의 성적을 기준으로 볼 때 사격·배드민턴·펜싱·태권도·사이클·여자배구 등에서 금·은·동메달 7개를 기대하고 있다. 테러 위협과 무더위 속에서 개인의 영예는 물론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에게 모두 응원의 박수를 보내야 할 것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16-08-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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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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