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시티 부산
경제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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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부산이 마술의 도시로 변신한다. 오는 4~7일 영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제11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이 사상최대 규모로 열리기 때문이다. 부산에서 시작해 화제를 모은 매직페스티벌은 또 하나의 관광콘텐츠를 추가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2018년 세계 마술올림픽(FISM)까지 유치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 때문에 올해 대회에는 2018년 올림픽 준비를 위해 도미니코 단테 세계마술연맹 회장과 미국 오비 오브라이언, 프랑스 노베르트 페레, 벨기에 게릿 브랭만 등 각국 매직클럽 회장단 10여명도 방문해 시설점검 및 시민들의 개최열기를 확인하는 계기가 돼 더욱 관심을 모은다.
올해 축제에는 세계 최고 심리 마술사인 맥스 메이븐(미국), 쓰레기를 생명체로 만드는 사비에르 타파이즈(스페인), 샴페인 병과 잔을 자유자재로 사라지게 만드는 이고르 트리프노프(세르비아), 부채마술의 대가 얀(중국), 2012년 FISM 우승자 유호진 등이 세계 최고 기량의 마술을 선보인다. 정상급 마술사만 40여명이 온다.
국제마술대회, 명인렉처, 어린이·실버마술대회, 나이트 갈라쇼, 세계전통마술전 등 30여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부산 마술대회 입상자들은 올림픽에서도 맹활약해 부산 매직 페스티벌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마술공연으로는 스토리텔링 매직 '조선마술사', 매직컬 아트쇼 '박물관이 살아있다', '비주얼 매직쇼' 등이 열린다. 마술산업 활성화를 위한 매직 마켓, 세계 희귀 마술도구시연, 한국 원로마술사 특별전 및 한국전통마술 프로젝트 , 교육마술 컨퍼런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특히 기획자와 마술사를 처음 연결시키는 매직마켓은 마술 산업발전에 대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술을 장애인, 자폐아 등의 특수 교육에 활용하는 교육분야 마술산업도 활성화가 기대된다. 한여름 매직시티 부산에 많은 분들이 방문하기를 기대해 본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6-08-0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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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4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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