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당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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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2002년 12월부터 시작된 로또는 1에서부터 45 사이의 숫자 중 6개를 맞추는 복권으로 1등에 당첨될 확률은 약 800만분의 1이다. 그러나 이 어려운 1등에 당첨되고도 당첨금이 100만원대에 그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왜냐하면 1등에 당첨되더라도 같이 1등에 당첨된 사람 수가 많으면 당첨금이 적을 수밖에 없다.
복권위원회가 지난달 말 추첨한 로또 704회 차의 번호 조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4·11·18·25·32·39가 당첨번호였을 경우 1등 당첨금은 약 132만원에 불과했을 것으로 추산됐다. 이 번호 조합은 로또 용지의 맨 가운데에서 시작하는 세로줄인데, 1만1천635명이 선택했다. 따라서 1등 당첨금(154억6천76만원)을 당첨자 숫자대로 나누면 132만8천814원에 그친다. 둘째로 많은 사람이 선택한 번호는 1·2·3·4·5·6(첫 번째 가로줄)으로서 1만873명이 구입해 1등이 되더라도 당첨금은 142만원에 그친다. 셋째로 구입자가 많은 번호는 마지막 세로줄(7·14·21·28·35·42)로 당첨금은 154만원에 불과하다. 넷째는 역대각선(7·13·19·25·31·37)으로서 215만원을, 다섯째는 셋째 세로줄(3·10·17·24·31·38)로 237만원을 받았을 것이라고 복권위는 밝혔다.
복권위는 또 지난해의 경우 수동으로 구입한 사람들의 1등 당첨 확률이 자동으로 산 사람들보다 약간 더 높았다고 밝혔다.
지난 25일의 708회차 1등은 당첨자수가 4명이고 1인당 당첨금은 약 40억원이었다. 현재까지 평균 1등 당첨금액은 약 20억원이고 최고 당첨금액은 약 407억원, 최저 1등 당첨금액은 약 4억500만원이었다. 부산지역에서 1등 당첨금을 가장 많이 배출한 곳은 동구 범일동에 위치한 점포로 현재까지 10회를 배출했다. 현재 708회 차까지 1등에 가장 많이 당첨된 번호는 130회의 1과 27번 등. 가장 적게 당첨된 번호는 86회의 9번과 89회의 22번 등이다.
- 작성자
- 강준규 동의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 작성일자
- 2016-06-2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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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35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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