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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30호 칼럼

부산 해수욕장 업그레이드

경제 산책

내용

국내 최대 해수욕장인 해운대해수욕장이 올해 시설과 프로그램을 소프트·하드웨어 모두 대폭 업그레이드해 사계절 관광지로 손님맞이에 나선다.

해운대해수욕장은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마천루 빌딩 등 화려한 해운대의 야경을 보면서 색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야간 물놀이가 가능해진다. 해운대구는 안전문제를 해결해 오는 7월11일부터 2주간 해수욕장 일부 구간의 입욕 마감시간을 오후 6시30분에서 오후 9시로 연장해 야간 수영을 허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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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야간에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해변을 거닐거나 백사장에서 밤바람을 쐬며 더위를 식힐 수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달빛 아래서 수영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해운대구는 관광안내소 앞 200m의 야간 물놀이 구간에 안전요원과 야간 조명시설 등을 배치한다.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기간이 늘어나면 관광객들이 낮에 관광과 쇼핑을 하고, 밤에는 야경을 감상하면서 해수욕을 즐기는 새로운 피서문화가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해운대해수욕장은 지난해부터 2배로 넓어진 백사장을 활용해 길이 150m의 대형 워터 슬라이드와 어린이 물놀이 시설(키즈존)도 생긴다. 투명 유리로 된 컨테이너에서 바다를 보며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인 `책 읽는 바다카페'는 이미 들어서 연중 운영 중이다. 해운대구는 지난해 첫 시행에 이어 12월에도 백사장에 국제아이스링크를 설치해 사계절 관광지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부산은 해운대·송도·송정해수욕장이 6월1일 개장해 송도해수욕장은 9월10일까지, 해운대·송정해수욕장은 8월31일까지 운영한다. 다대포·일광·임랑해수욕장은 7월1일∼8월 31일 개장한다. 벌써부터 때 이른 무더위로 올해 부산 해수욕장은 어느 해 보다 많은 피서객이 몰릴 전망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피서명당 부산지역 해수욕장이 하드웨어를 새롭게 하고 피서객을 맞는 만큼 소프트웨어인 시민 친절이 더해지면 금상첨화이다. 부산을 찾는 피서객이 아무런 불편이 없도록 시민의 지혜를 모으고, 확 달라진 부산 해수욕장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기대해 본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6-05-2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3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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