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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30호 칼럼

해상케이블카

수평선

내용

케이블카는 강철로 만든 케이블에 차량을 달아 이동시키는 시스템으로 승객과 화물운송 등에 주로 사용된다. 케이블카는 미국에서 1870년대 처음 개발된 이후 우리나라 44곳 등 전 세계 곳곳에서 관광, 산업용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아시아에서 홍콩, 싱가폴, 베트남에 이어 네 번째로 전남-여수해상케이블카가 운영 중이다. 강원도 삼척해상케이블카는 올해 완공 예정이고 목포에도 해상케이블카가 추진 중이다.

한 민간업체가 광안리해수욕장 앞바다를 가로지르는 세계 최장 해상관광케이블카 건설 사업을 부산시에 제안했다. 부산해상관광케이블카는 해운대해수욕장 송림공원과 용호동 이기대공원을 잇는 코스로 총연장 4.2㎞로 제안됐다. 현재 세계 최장 해상케이블카인 베트남의 빈펄(총연장 3.3㎞)을 제치고 세계 최장이다. 사업을 제안한 민간업체는 내년 착공, 2019년 완공할 것이라 제안했다. 


시는 해상케이블카 설치구간이 해안절경과 야간조망이 뛰어난 곳으로 광안대교와 함께 부산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전문가 자문과 시민공청회 등을 통한 여론수렴과 시정조정위원회 등을 거쳐 사업을 최종 승인할 방침을 발표했다. 이에 환경단체는 즉각 반대입장을 밝혔다.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광안리 앞바다와 해운대의 환경을 해치고 안전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반대 이유다.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자원 개발도 중요하지만 앞서 자연환경 및 해안 경관, 교통, 안전성 등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바람직하다. 모든 과정을 슬기롭게 거친 뒤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의 탄생을 기대해 본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6-05-2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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