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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972호 칼럼

<수평선/ 부산의 축제>

내용
올 2001년은 `한국방문의 해'이다. 한국 관광업계는 이 `잔치마당'을 열며 새해 벽두부터 긴장이 컸었다는 후문이다. 지난 94년 `한국방문의 해'에 맛본 쓰라린 실패의 기억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올 `한국방문의 해'에도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은 지난해보다 줄고 내국인 관광객의 출국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다. ▲한국 관광이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숙박, 교통, 언어문제 등 기초적인 관광여건이 불편한데다 근본적으로 `보고 즐길 것'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관광 역시 콘텐츠(내용)로 승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올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정부와 지자체가 앞다퉈 각종 이벤트를 기획하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음에도 역시 관광의 컨텐츠는 취약하다는 지적들이다. ▲부산 역시 독특한 환경여건을 지켜 나가며 부산만의 매력을 한껏 뽐낼 `특별한 그 무엇'이 필요하다. 관광도 이제 찾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부산시가 올 부산 바다축제를 기획하며 주제를 `당신만의 특별한 여름천국'으로 잡은 것은 정말 시의적절하다는 생각이다. ▲4일까지 열릴 올 부산 바다축제는 `보는 축제'에서 벗어나 `참여하는 축제'를 지향하고 있다. 적극적이고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 시민^관광객 무료강습 위주의 다채로운 해양스포츠 행사…. 이만하면 부산만이 가질 수 있는 특징과 자랑거리를 듬뿍 담고 있는 것이다. 마침 내년은 `부산 방문의 해'. 올 바다축제부터 국제 락페스티벌, 국제영화제를 거쳐가며 부산의 맛, 부산의 멋을 한층 다듬어갔으면 참 좋겠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1-08-0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9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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