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966호 칼럼

<시리즈/ 수평선> 경제지표

내용
경제지표 경기상태를 분석하는 각종 지표 가운데 산업활동동향^실업률 등의 공식 통계는 실생활과 다소 거리가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 실업률이 크게 떨어졌다고 하는데도 거리에는 노숙자가 넘쳐흐르고 경기가 좋아졌다고 하지만 모두들 돈벌이가 시원치 않다고 하소연한다. 이 때문에 각 나라마다 경기가 어떤지를 예측할 수 있는 보조지표를 사용한다. 소위 `피부경기지수'라는 것이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최근 경기변동의 재미있는 바로미터를 소개한 적이 있다. 일요일자 신문 부피, 자동차 광고문구, FRB(미국 연방은행)의장의 위상, 화물열차의 행렬, 주택시장, 달러화의 위력, 장^단기 금리 역전, 잡역부 수요, 범죄율, 신기술제품 소비, 출산율, 주식투자 등이다. 일본의 경우 한밤중에 도쿄중심지인 긴자거리에 늘어선 택시의 길이 또는 네온사인 등이 지표 기능을 한다. ▶현재 전국의 실업률은 3%대다. 이 정도면 경기가 괜찮은 상황이다. 그러나 뭔가 석연찮은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실제 얼마전 중소기업 인턴사원 800명을 모집하는 취업박람회에 7000여명이 몰렸다는 보도도 나온다. 이 때문에 우리도 공식지표 외에 몇가지 보조지표를 활용하고 있다. 고속도로 통행량, 산업용 전력소비량, 백화점 판매액, 수돗물 사용량, 화물수송량 등이다. ▶최근 부산의 실업률도 40여개월 만에 4%대로 떨어졌다. 고용시장이 안정을 찾고 있다는 신호다. 그러나 실제 서민들은 IMF때와 별다른 것이 없다고들 말한다. 실업률이라는 지표가 부산의 경제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탓이다. 부산도 지역의 경제상황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보조지표를 만들어 활용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1-06-2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966호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