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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10호 칼럼

2015 크리스마스

수평선

내용

요즘 광복로 일대는 밤마다 형형색색 조명과 이벤트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시민들도 남녀 청소년은 물론 가족단위로 즐겨 찾는 명소가 됐다.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7회째를 맞으면서 부산의 대표적 겨울관광상품으로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광복 70주년, 남북 분단 70년을 맞아 화해와 평화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평화의 성탄! 화해의 성탄! 다함께 미래로!'를 주제로 꾸몄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된다. 기독교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일인 12월25일을 크리스마스로 지키고 있다. 기독교에서 크리스마스의 기원은 그리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그 의미를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예수의 탄생은 평화를 의미한다.

올 한해 국내외에서 안타까운 일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 5월 발생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186명의 확진 환자 가운데 38명이 숨졌다. 또 1만6천여명이 격리생활을 했다. 해외에서는 지난달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IS(이슬람국가) 테러리스트들의 무차별 공격으로 130여명이 고귀한 생명을 잃었다. 이에 전 세계가 IS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올해는 크리스마스의 의미가 그 어느 해보다 절실하게 다가온다. 지구촌 곳곳에서 분쟁과 갈등, 다툼과 반목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해를 보내는 길목에서 크리스마스트리축제의 불빛처럼 외로움과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나누는 한해의 마무리가 되었으면 한다. 아직도 따뜻한 손길이 닿지 않아 외로움과 추위에 고통받는 부산의 이웃들이 많기 때문이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5-12-2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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