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칼럼

사회 초년생, 재무목표 세우고 100세 시대 설계해야

부자 되기 프로젝트 / 사회 초년생 재무설계

내용

신입사원 월급날, 급여가 로그인 하자마자 로그아웃 한다. 월급은 원래 자기 주인을 찾아 바람과 함께 사라졌다. 취업의 기쁨을 만끽하느라 흥청망청 쓴 탓이다. 결혼준비도 해야 하고 자동차도 사고 싶은데 이렇게 쓰다가는 돈 모으기는 힘들 것 같다. 어떻게 해야 할까?

세제혜택 있는 상품 가입부터 먼저

20~30대 이제 갓 사회에 발을 들여놓은 사회초년생. 사회초년생일수록 재무설계는 필수다. 돈에 대한 개념이 명확하게 잡히지 않은 사회초년생일수록 젊어서부터 효율적인 지출방식, 절세상품 등을 익혀야 재무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지금은 은행의 평균 예금이자율이 1.4% 수준으로 초저금리 시대다. 세금과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실질금리는 마이너스다. 이러한 초저금리 시대에서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월급 포트폴리오의 기본 원칙은 바로 세테크다.

사회초년생인 경우에는 이자가 적은 적금보다는 세제혜택이 있는 절세상품에 먼저 가입해야 한다. 연말정산 때 환급받고 수익률도 올리고 해당 상품이 제공하는 혜택까지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재테크의 기본 중 하나가 위험은 최소화하면서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다. 수익률은 세금부과 전이 아니라 세금부과 후로 봐야 한다. 즉 세금 최소화 전략을 짜야 하는 것이다. 세후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 비과세 상품이나 소득공제, 세액공제와 같은 절세 혜택을 주는 상품에 가입하면 된다.

장기적인 목표 세우고 모아야

은행에서 이자를 받을 때 기본적으로 세금을 떼고 이자를 받는다. 이자소득에 세금이 없는 비과세 상품으로 사회초년생에게 추천할 만한 것으로는 비과세 재형저축과 장기 저축성보험을 들 수 있다.

재형저축은 지난해 총 급여가 5천만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나 종합소득금액이 3천500만원 이하인 사업자가 가입 가능하다. 7년 이상 가입해 분기별 300만원 이내 납입 시 해당 이자에 대해 비과세한다. 그리고 저축성 보험에서 '저축성'이란 납입한 보험료 합계액보다 만기에 받는 보험금이 더 많은 경우를 말한다. 보험 유지기간이 10년 이상이고 세법에서 정한 비과세 요건을 충족할 때 해당 보험차익에 대해 비과세한다.

비과세 상품 외에도 절세상품으로 소득공제와 세액공제 혜택이 있는 상품이 있다. 소득공제는 소득에서 빼고 세액공제는 세액에서 뺀다고 이해하면 쉽다. 소득공제는 자신의 소득세율을 곱한 만큼 세금이 줄어들지만 세액공제는 공제율만큼 줄어든다는 차이점이 있다.

대표적인 소득공제 상품으로는 소득공제 장기펀드, 주택청약종합저축,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들 수 있다. 그리고 세액공제가 되는 상품에는 연금저축보험, 연금저축신탁, 연금저축펀드, 개인형퇴직연금(IRP), 보장성보험이 있다. 참고로 재형저축과 소득공제 장기펀드는 올해 말까지 가입 가능하다.

은퇴 후 100세 시대를 위한 준비는 신입 때부터 바로 시작해야 한다. 신입 때부터 재무설계 단추를 올바르게 끼워가면 결혼, 내 집 마련, 자녀교육, 은퇴준비, 위험보장 등 다양한 재무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작성자
강상구 부산은행 WM사업실 세무사
작성일자
2015-10-0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