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노후, 탄탄한 은퇴설계가 답이다!
부자 되기 프로젝트- 은퇴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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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100세 시대이다. 60세 환갑도 청춘인 세월이 됐다. 누구나 건강하고 여유로운 노후생활을 꿈꾼다. 그렇다면 당신은 은퇴를 준비하고 있는가? 당신은 어떻게 늙을 것인가?
국민·퇴직·개인연금 … 안정 투자 추천
적어도 10년, 길게는 30년 이상 은퇴목적을 위해 투자하는 것이 은퇴설계다. 은퇴 이후 고정적인 수입원이 없는 경우를 준비해야 할 뿐 아니라 갑작스러운 의료비 재원도 마련해야 한다. 은퇴설계는 경제활동을 하는 기간에 준비해야 한다. 자녀교육 다 끝내놓고 시집·장가보내고 나서 시작하면 늦다. 살 집 한 채 있고 퇴직금 받은 것 있으니 이것으로 되겠거니 생각하는 것도 오산이다. 나이 들수록 늘어나는 의료비 지출과 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험도 대비해야 한다. 자녀 또는 부모에게만 투자할 것이 아니라 부부를 위한 은퇴자금 마련과 노후생활에 대한 준비를 함께 해야 한다.
은퇴설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은퇴 후에도 현역 시절처럼 매월 통장에 꼬박 꼬박 돈이 들어오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연금 가입이 필수다. 소위 '3층 보장'이라 불리는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에는 가입돼 있어야 노후의 기본적인 생활이 보장된다. 연금저축보험 납입금에 대해서는 연 400만원까지 세액공제(13.2%)가 되는데 올해부터는 퇴직연금(개인형 IRP) 납입금에 연 300만원을 추가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은퇴설계를 위한 투자포트폴리오는 안정성과 유동성을 추구해야 한다. 수익성을 높이려다 손실이 발생하면 회복할 수 있는 기간이 짧기 때문이다. 좀 더 여유 있는 노후생활을 원한다면 정기예금, ELS인덱스펀드, 배당주 펀드, 즉시연금 등의 금융상품에 투자할 것을 추천한다.
우선 정기예금에 가입해 안정성을 추구하자. 특히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이 올해 신설된 '비과세 종합저축'에 가입하면 5천만원 납입한도로 이자소득에 대해 비과세를 적용 받을 수 있다. 부부 합산하면 1억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다. 참고로 올해는 만 61세 이상, 내년은 만 62세 이상, 이렇게 매년 1세씩 상향조정돼 2019년 이후부터는 만 65세 이상만 가입할 수 있다.
주택연금도 대안 … 건강보험 점검 필요
요즘과 같은 저금리시대에 정기예금 이자만으로는 노후생활을 준비하기 힘들기 때문에 수익성을 올리기 위해 펀드에 가입할 것을 추천한다. ELS인덱스펀드는 정기예금 금리 플러스 알파 수준의 수익을 노릴 수 있다. 배당주 펀드는 올해 정부의 배당확대 정책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개인연금은 없고 퇴직금 등 목돈이 있다면 즉시연금으로 매월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다. 즉시연금은 목돈을 불입한 후 그 다음 달부터 연금을 받는 상품이다. 1천만원부터 가입가능하며 10년 이상 가입 시 2억원까지 이자소득에 대해 비과세 한다.
여유자금이 없고 집을 보유하고 있다면 주택연금(역모기지론)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집을 담보로 해서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연금을 받는 것이다. 자식을 위해 집을 물려주기 보다는 안정된 노후를 위한 연금창출이 더 중요하다.
한편 은퇴설계만큼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건강이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건강하지 않으면 소용없다. 65세 이후에 평생 의료비의 절반을 지출한다고 한다. 보장성 보험, 실손의료비 보험, 간병비 보험 등도 점검해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도록 하자.
- 작성자
- 강상구 부산은행 WM사업실 세무사
- 작성일자
- 2015-02-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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