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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32호 칼럼

억대 연봉

생활경제 풀어쓰기

내용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공업단지가 밀집한 울산시의 억대 연봉 근로자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세청 자료(2012년 귀속 연말정산 근거)에 따르면 울산은 전체 임금근로자 44만여명 가운데 3만250명인 6.6%가 1억원 이상 연봉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1억원 이상 연봉자가 41만5천475명으로 임금근로자의 2.35%를 차지했다. 울산에 이어 억대 연봉자 비율이 높은 곳은 서울로 389만8천여명의 근로자 중 3.9%인 15만2천352명이 1억원 이상 연봉자로 집계됐다. 경기(2.5%)와 대전(2.1%)이 각각 2% 이상의 억대 연봉자 비율을 보였다.

반면 제주(0.89%), 충북(0.92%), 강원(0.94%) 등은 억대 연봉자 비율이 1%에 미치지 못했다.

국내 샐러리맨 중 가장 높은 월급을 받는 업종은 자동차업체로 조사됐다. 지난달 22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국내 1천713개 12월 결산법인의 직원 임금을 분석한 결과, 자동차 업종이 평균 8천73만원을 받아 1위였다. 2위는 8천45만원의 정유업종이었다. 전통적인 고액연봉 종사자로 손꼽히는 증권·은행·보험 등 금융업종은 지난해 구조조정 등의 여파로 월급이 다소 줄긴 했지만 그래도 증권(7천364만원)이 3위, 은행(7천328만원)이 4위, 보험(6천676만원)이 8위에 오르는 등 여전히 수위권을 차지했다.

국내에서 가장 월급(기본급)을 많이 받는 전문경영인은 삼성전자의 반도체·부품(DS) 부문을 맡고 있는 권오현 부회장으로 나타났다. 권 부회장은 성과급과 상여금을 뺀 기본급으로 올해 1분기(1∼3월)에 월 1억7천400만원을 받았다. 김창근 SK이노베이션 회장은 1억4천700만원을 받아 권 부회장 다음으로 월급이 많았다. 전문경영인 중 월급 상위 10위 이내에 든 이들은 모두 삼성, LG, SK그룹 소속이었다.

작성자
강준규/동의대 교수·경제학
작성일자
2014-06-0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3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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