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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04호 칼럼

경제 산책 - 자원순환 집적시설 완공

내용

도시에서 배출되는 생활쓰레기와 폐기물 대부분을 전기와 각종 원자재로 탈바꿈시키는 자원순환 집적화시설이 지난 19일 부산에 들어섰다. 쓰레기 매립장에 분야별로 8개의 종합자원순환시설이 모두 들어선 것은 전국 처음이고 세계에서도 유일하다. 이 시설은 쓰레기를 없애면서도 발전을 해 돈을 버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예상된다.

독보적인 친환경순환시설이어서 세계에서도 벤치마킹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부산광역시는 이날 허남식 부산시장, 환경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서구 생곡쓰레기매립장에서 '생활폐기물 연료화 발전시설 건설사업'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 시설은 생활쓰레기의 파봉(봉투 뜯기), 파쇄, 선별, 발전까지 완전자동화가 가능해 하루 900t 의 쓰레기를 고형화 연료(RDF)로 만들어 화력발전 방식으로 25MWh 용량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이 전력은 주민 2천 가구에서 동시에 전력을 사용할 수 있는 상당한 양이다. 생산한 전력 중 자체 사용분을 제외한 19MWh을 한국전력공사 등에 판매하고 선별한 고철 1만 t 까지 합하면 연간 232억원의 수익이 예상된다.

이 시설은 국·시비와 민간자본(포스코) 등 2천397억원을 투입해 3년 만에 완공했다. 시설 완공으로 현재 생곡쓰레기매립장에는 가동 중인 매립가스 발전시설(LFG), 하수슬러지 육상처리시설, 음식쓰레기 자원화시설, 폐비닐 유화시설 등 8개 자원순환시설이 모두 완공됐다. 이들 8개 시설에서는 전기발전, 시멘트 원료생산, 재활용 등으로 연간 442억원의 수익을 창출한다. 매립가스를 이용하는 것도 다른 지자체에서는 보기 힘든 최신식 시설이고, 음식물쓰레기에서도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니 놀라운 일이다.

이 같은 자원순환집적화 단지조성으로 각종 쓰레기 및 폐기물 처리에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생곡쓰레기매립장의 수명도 2031년에서 2040년으로 연장된다니 반가운 일이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3-11-2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04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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