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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96호 칼럼

경제 산책 - 도시재생 마을상품 공동브랜드

내용

'해품선'(바다를 품은 고귀한 선물). 부산의 마을 만들기 사업장에서 생산하는 상품의 공동브랜드 명이다. 부산광역시는 도시 재생사업인 '행복마을'에서 만드는 수제 특산품들을 오는 10월까지 전국처음으로 공동브랜드화 할 계획이다. 이름은 정해졌고 아름다운 디자인 구성 및 세부 홍보작업 등을 진행중이다. 행복마을들에는 주민의 공동체 형성과 자활을 위한 공동작업장, 쉼터, 북카페, 관광전망대 등이 들어서고 있다. 현재 제품을 생산하는 곳은 15곳이지만 앞으로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이 제품들은 주민들이 각종 자립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익힌 솜씨로 만들었다. 천연염색제품(스카프·손수건), 도자기, 블루베리 화분, 소형가구(원목도구함·의자), 쿠키, 전통차, 고추장 등의 수제품을 비롯해 커피점, 전통국수점, 출장 바리스타 등 서비스업까지 포함한다. 그러나 역시 전문 제작자들이 아니다 보니 제품의 질 등 경쟁력에 문제가 있었다. 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한국표준협회와 공동브랜드관리위원회를 구성, 전문기관과의 재능지원 업무협약을 통해 품질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홍보관 운영, 영상홍보, 대한민국 브랜드대전 참가 등 다양한 홍보활동도 실시한다.

마을 특성 및 여건에 따라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스토리텔링을 통한 차별화한 브랜드 마케팅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 같은 공동브랜드 개발로 상품의 경쟁력을 확보하면 향후 도시재생사업을 발전시키는 중요한 모델이 돼 전국의 벤치마킹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부산은 전근대사의 많은 유산을 간직하고 있는데다 주민 공동체 사업으로 도시재생 사업의 모범이 되고 있다.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으로 감천문화마을 등에는 관광객이 폭주하고 있다. 주민들이 여기서 직접 만든 특산품을 관광객에게 판매한다면 일자리 창출과 관광산업발전까지 금상첨화가 될 것이다. 10월부터는 동남권 도시재생대학과 마을활동가 양성을 위한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해 재생사업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날개를 달 것이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3-09-2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96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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