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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87호 칼럼

수평선 - 야구 명예의 전당

내용

전국 최고의 야구 열기를 자랑하는 '야구 도시' 부산에 또 하나의 역사가 이뤄진다. 한국 야구 100년, 프로야구 출범 30년을 기념해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추진 중인 야구 명예의 전당이 부산 기장군에 들어서기 때문이다. KBO와 부산시, 기장군이 이달 중 '한국 야구 박물관 및 명예의 전당' 건립을 위한 3자간 양해각서를 체결한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치열한 유치전을 벌였던 서울과 인천을 따돌리고 이룬 쾌거다.

지난 4월 KBO로부터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부산시와 기장군은 이번 협약에서 야구 박물관과 명예의 전당을 건립해 KBO에 관리를 위탁한다. 기장군은 건립 토지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한편 주변 야구장과 부대시설 등 야구테마파크를 조성해 운영한다. KBO는 박물관과 명예의 전당 건립에 필요한 제반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고, 건립 후 책임 운영한다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야구 박물관 및 명예의 전당은 기장군 일광면 동백리에 지상 3층, 연면적 3천374㎡ 규모로 건립된다. 1층에는 다목적 홀, 해외 자료실, 영상관을 갖추고 2층에는 아마관, 프로관, 야구 강의실이 들어선다. 3층은 명예의 전당과 대회의실, 옥상정원으로 꾸며진다. 또 명예의 전당 주변 19만6515㎡에 정규 야구장 4면, 리틀 야구장 2면, 소프트볼장 1면, 실내 야구 연습장, 야구 체험장 등 국내 유일의 '야구 테마 파크'를 조성한다.

부산시와 기장군은 앞으로 명예의 전당 인근의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도예촌, 동부산 관광단지, 신세계 프리미엄 아웃렛, 일광·임랑 해수욕장, 치유의 숲 등과 연계한 발전계획 등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세계 최초로 미국 뉴욕에 건립된 야구 명예의 전당이나 1959년 일본에 세워진 야구 명예의 전당을 능가하는 의료·관광·스포츠 상품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야구장에서의 함성이 야구 박물관과 명예의 전당을 거쳐 시민들에게 더 큰 꿈과 활력을 안겨 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본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3-07-2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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