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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74호 칼럼

경제 산책 - 부산경제자유구역 활황세

내용

경제자유구역인 부산신항 주변 등의 개발이 활황세를 타고 있다. 현재 부산신항은 천혜의 지리적 여건과 하역·선적의 첨단 시스템 등으로 위상을 더욱 높여가고 있다. 최근 한꺼번에 컨테이너를 무려 1만6천개 이상 실을 수 있는 세계 최대선박들이 잇따라 기항하고 있다.

또 부산항의 3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155만6천개로 월간 물동량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외 경기 침체 여파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의미가 더욱 크다. 일본 등 외국 물류 및 제조기업의 입주가 속속 이뤄지면서 물류허브항의 기준을 나타내는 환적화물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올해로 출범 10년째를 맞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수도권 및 허브공항의 엄청난 이점을 지닌 인천보다는 뒤지지만 전국 6개 자유구역 중 2위를 달리며 선전하고 있다. 누적 외자유치금액은 15억4천600만 달러에 달한다.

인천은 누적 금액이 40억 달러에 달하지만 지난 한 해 동안에만 유치한 20억 달러에 힘입은 바가 컸다. 4∼5년 전까지 만해도 인천과 부산의 실적은 별로 차이 나지 않았다. 인천은 지난해 복합리조트와 카지노 등 서비스산업 분야에서 10건을 유치해 1위로 부상했다.

부산은 자유구역 지정 면적이 83.1㎢이지만 산간지역이 포함돼 실제 개발가능면적은 33.5㎢로 인천의 169.5㎢에 비하면 5분의 1에 불과하다. 게다가 부산은 매립지가 별로 없어 오히려 인천보다 땅값이 비싼 약점까지 안고 있다. 그런데도 진해 쪽에 투자유치가 미흡할 뿐 부산은 외국인 투자전용공단이 부족할 정도로 활황세를 타고 있다. 부산경제자유구역청은 물론 부산시 등이 부산신항의 이점을 살려 외자유치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해온 결과다. 경쟁은 이제부터다.

부산은 현재 개발 중인 국제산업물류도시, 에코델타시티가 들어서면 고부가가치를 유발하는 서비스업종도 유치가 가능해지는 등 날개를 달게 될 것이다. 빠른 개발과 적절한 마케팅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이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3-04-2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74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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