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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47호 칼럼

경제산책 - 영화·영상도시 부산

내용

지난주 부산 전역은 축제 분위기에 젖어 들었다.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사상최대 성공을 거둔데 이어 자갈치축제와 동래읍성역사축제까지 열려 체험 및 먹거리 축제로도 즐길거리가 많았다. BIFF는 순수관객이 20만명(22만1천명)을 돌파했다.

세계최대 지붕으로 유명한 '영화의 전당' 건물의 예술적인 자태가 연일 화제를 모은 가운데 부산은 소프트·하드웨어적 콘텐트까지 속속 확충해 나가면서 아시아 최대 영화·영상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부산은 내년 초까지 수영만 영화촬영 스튜디오 안에 아시아 최초로 '사전시각화시스템'을 갖춘 디지털 스튜디오인 '디지털베이'를 구축한다. 디지털베이는 영화 실제촬영화면과 컴퓨터 그래픽 가상배경화면을 실시간으로 합성·교체·수정할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영화 '반지의 제왕'에 처음 시도된 후 '아바타', '맨 인 블랙3' 등에도 적용되고 있어 향후 국내 영화제작기술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인근에 부산문화콘텐츠컴플렉스(BCC)와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도 지난해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BCC는 슈퍼컴퓨터를 갖춘 영상공동제작센터와 입체영상을 연구하는 문화기술공동연구센터, 디지털감성 문화체험 공간인 디지털전시관으로 꾸며져 있다. 영상후반작업시설에는 디지털 색 보정, 컴퓨터 그래픽 특수효과(VFX), 영상복원작업 등이 이뤄지고 있다.

앞으로도 중구에 영화체험박물관,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에 영화·영상전문 테마파크, 아시아 영화종합촬영소 등이 잇따라 들어선다. 수도권의 대형영화 제작·배급사 7~8곳도 부산으로 속속 진출하거나 이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5월에 열리는 부산콘텐츠마켓은 아시아 최대 영상물거래시장으로 발돋움 했고, 지스타 게임대회의 연속개최는 물론 국제광고제 등도 활황세를 타고 있다. 이제는 이 같은 콘텐트에 대한 효율적인 관광 상품화와 산업화가 과제로 떠오른 만큼 부산시와 관계기관의 분발을 촉구한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2-10-1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4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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