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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920호 칼럼

<시리즈>수평선/방어운전

내용
운전자 스스로 조심만 하면 교통사고를 피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무단횡단하는 보행자, 갑자기 끼어드는 자동차, 중앙선을 넘어오는 자동차, 열악한 도로조건 등으로 어쩔수 없이 사고에 휩싸이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 때 필요한 것이 방어운전이다. 즉 방어운전은 교통사고를 피할 수 있는 운전자의 필수행위다. ▶방어운전을 위해 전문가들이 강조하는 몇가지가 있다. 우선 최악의 상황을 상정하라는 것. `보행자가 알아서 피하겠지’ `상대방이 비켜가겠지’라는 기대를 해서는 안된다. 심지어 앞차의 깜박이도 믿지 말 것을 강조한다. 둘째는 변화하는 교통상황을 인지하고 신속히 판단해야 한다는 것. 정지해야할지 빨리 지나야할지를 신속 정확하게 결정해야 한다. 머뭇거리다가는 오히려 위험한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셋째는 `양보’다. 상대의 양보를 기대하기보다는 내가 양보하는 것이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속도’다. 과속은 운전자의 판단을 흐리게 한다. 특히 고속도로와 같은 곳은 더욱 그렇다. 과속은 목숨을 건 곡예와도 같다. 대형사고의 경우 대부분이 과속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수학여행 교통사고로 13명의 사망자를 낸 부일외고의 분향소는 통곡이 끊이지 않고 있다. 빗길 과속에다 안전거리 미확보 등이 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 구조적으로 잘못된 도로의 탓도 크다. 그러나 운전자들이 기본적인 방어운전만을 했더라도 이같은 사고는 피할 수 있었다는 느낌이다. 운전자는 차에서 내리는 순간 보행자고 남의 차에 타는 순간 승객이다. 언제라도 사고의 가해자가 되고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자.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0-09-1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9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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