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513호 칼럼

수평선 - 부산, 기업하기 좋은 도시

관련검색어
수평선
내용

‘인류최고의 발명품, 도시는 미래다’-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 에드워드 글레이저의 도시 예찬이다. 현대도시를 얘기할 땐 늘 긍정론과 부정론이 팽팽히 맞서지만, 그는 ‘도시의 성공’에 주목하는 개혁론자다. 신간 ‘도시의 승리’는 미래를 위한 그의 관점을 잘 강조한다. ‘도시는 어떻게 인간을 더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들었나?’-그의 탐구대상이다. ‘진정한 도시의 힘은 사람으로부터 나온다’-그의 인간중심 도시개혁론이다.

도시는 단순한 주거지역을 넘어 경제효과를 창출할 터전을 갖춰야 한다. 도시가 흥성하려면, 무엇보다 일자리가 많고, 그래야 사람이 몰려드는 것이다. ‘국력의 근간, 제조업을 다시 일으켜 세우자.’ 세계 각국은 일제히 제조업 구애에 나서고 있다. 미국이 선두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국정연설에서 GM이 2011년 세계 판매 1위로 다시 올라선 것을 자랑했다. 미국은 “자랑스러운 ‘메이드 인 아메리카’ 브랜드에 세금으로 보답하겠다”며 기업유인 정책을 펴고 있다.

‘부산으로, 기업들이 몰려온다!’ 부산 이전기업이 4년 연속 증가추세다. 지난해 부산으로 옮겨온 기업은 모두 63개. 2008년 이후 4년 연속 기업의 부산진출 증가추세다. 부산시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 정책의 성과다. 집중적인 산업단지 확충 노력과 국내최고의 기업지원 인센티브가 큰 몫을 했다. 부산은 ‘매력적 투자도시’로 급성장하고 있다.

도시 흥망의 열쇠는 ‘사람’이다. 휘황찬란한 건물들이 도시미관을 가꿀 수는 있어도, 도시의 근본적 기능을 다하진 못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제조업 점유 비중은 17%선. 한국은 지난해 제조업 비중이 30%를 넘었다. 금융위기 때는 전자·정보기술(IT)·자동차 대기업들의 뚝심으로 불황터널을 가장 먼저 탈출했다. 제조업의 힘이다. 부산 역시, 영화·영상, 관광·컨벤션 같은 미래산업과 함께 ‘제조업의 힘’에 주목하고 있다. 부산은 많은 사람이 머물며 행복해 할 도시라야 한다. 그 바탕에 제조업이 든든히 자리해야 한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2-02-2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13호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