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496호 칼럼

생활경제 풀어쓰기 - 2012년 기금

내용

내년 우리나라 기금 규모는 올해보다 3.5%(12조 8천억 원) 늘어난 382조원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재정활동은 주로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로 구성된 예산으로 이뤄진다. 그러나 특정 분야 사업에 대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자금지원이 필요하거나 사업추진에 탄력적인 집행이 필요할 경우 예산과 별도로 기금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기금은 주무부처의 출연금·부담금 등 다양한 수입원으로 재원을 마련하고, 융자사업 등 기금고유사업을 수행한다. 올해 현재 운영 중인 기금규모는 369조원이다.

종류는 범죄피해자보호기금부터 청소년육성기금까지 65개에 이른다. 내년도 가장 규모가 큰 기금은 115조4천억원의 공공자금관리기금이고, 가장 적은 기금은 145억원의 석면피해구제기금이다. 기금 수입은 자체수입·정부내부 수입·차입금·여유자금회수 등으로 이뤄진다. 내년도 수입은 국민·사학연금, 고용보험기금의 보험료 수입 증가 등으로 자체 수입이 올해보다 6.6% 늘어난 125조원으로 계획하고 있다. 정부내부 수입은 취득세 인하에 따른 지방채 원리금 보전 등에 따라 14.2% 증가한 70조3천억원으로 나타났다.

기금 지출은 사회보험성, 사업성, 금융성 및 계정성으로 이뤄진 사업비와 기금운영비, 정부내부 지출과 여유자금 등으로 구분한다.

2012년 기금 지출계획에서는 사회보험성 기금이 연금급여지출 증가로 올해보다 8.7% 늘어난 41조2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의 경우 수급자가 올해 321만5천명에서 내년 345만9천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연금급여 역시 10조4천억원에서 11조9천억원으로 확대된다. 공무원연금은 9조2천억원에서 10조4천억원으로, 사학연금은 1조4천억원에서 1조6천억원, 군인연금은 2조4천억원에서 2조5천억원으로 각각 늘어난다.

작성자
강준규 동의대 교수·경제학
작성일자
2011-10-1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96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