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482호 칼럼

수평선 - 부산글로벌빌리지 성공?

내용

부산글로벌빌리지(BGV)는 부산시와 시교육청이 시민들의 영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공교육 강화 차원에서 만들어졌다. 2009년 7월 3일 시비 320억원으로 서면 옛 개성중학교 부지 1만8718㎡에 건설됐다. 체험학습동에는 공항과 지하철, 출입국심사대, 쇼핑센터, 병원 등 다양한 실제상황을 경험하면서 영어를 배우고 구사할 수 있는 50여 종의 체험시설을 갖췄다.

개원 2주년을 맞은 현재 부산글로벌빌리지의 이용자는 10만여 명에 프로그램 만족도는 94%로 조사됐다고 한다. 전국의 영어마을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데 반해 부산글로벌빌리지가 2년만에 성공을 거둔 비결에 대해 관심이 높다. 접근성이 용이한 도심에 위치하고 검증 받은 원어민과 내국인 강사진, 우수한 교육시설, 수준 높은 커리큘럼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가 높은 것이 성공의 비결이다. 교과서적인 영어 학습을 벗어난 실생활 체험 영어수업과 재미있으면서도 알기 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데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으로 꼽혔다. 이와 함께 영어로 물건을 사고파는 영어 벼룩시장과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 말하기 대회, 할로윈 및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 등을 매년 개최해 누구나 쉽게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성공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그렇다고 부산글로벌빌리지가 완전 성공했다고 볼 수 없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민선5기 취임 1주년을 맞아 부산글로벌빌리지를 단순한 영어체험공간이 아닌 다문화체험 및 국제문화교류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제 시작이라는 각오로 다시 마음을 가다듬어야 할 것이다. 그동안의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새로운 수업방법과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해야 한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1-07-0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82호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