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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474호 칼럼

경제 산책 - 부산콘텐츠마켓

내용

부산콘텐츠마켓(BCM)이 오는 12일 개막한다. BCM은 갈수록 성장해 아시아 최대이자 세계 3대 메이저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이 분야 세계 최대시장은 문화의 나라 프랑스다. 칸느영화제와 같은 장소에서 봄·가을에 나눠 열리는 ‘MIP TV’와 ‘MIP COM’은 각각 103∼107개국에 무려 4천여 개씩의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거래 규모만 해도 무려 각 시장 당 5억 유로에 달하고 있다. BCM의 올해 계약목표가 지난해보다 60%가량 늘어난 5천만 달러라고 해도 그 규모는 BCM보다 14배 이상이라고 볼 수 있다.

이들 두 개 콘텐츠 시장이 칸느영화제를 기반으로 성장한 것을 보면 BCM도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더욱 발전할 가능성을 엿보게 한다.

그 다음으로는 BCM을 비롯해 일본 도쿄의 ‘TIFF COM’(10월말), 중국 베이징의 ‘CITV’(8월말), 싱가포르의 ‘ATF’(12월초) 등이 뒤따르고 있다. 서울에서 9월초 열리는 BCWW도 급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의 세계시장은 콘텐츠를 사고파는 마켓과 포럼(심포지엄) 등 2개 행사로만 돼 있어 단순하다. 세계첨단 방송기술을 소개하고 영상제작 아카데미와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 10여개의 프로그램이 있는 것은 BCM이 유일해 그만큼 향후 발전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

올해 첫 개설한 ‘부산 아시아 다큐위크’만 봐도 영상 관계자들의 특별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시아 다큐멘터리의 거장 10여명이 직접 현재의 다큐제작 흐름 및 기술·과정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활발한 토론회를 갖는 것은 종합영상축제로 발전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다. 특히 최근 프랑스 파리 등 서구권에서도 동방신기·슈퍼주니어·소녀시대 등의 공연이 인기를 모으고 일본 가요차트(오리콘)에서 장근석·소녀시대가 정상권을 힘쓰는 등 한류를 활용하기 위한 뮤직 분야의 콘텐츠 개발도 활황세가 예상된다.

부산의 영화영상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더욱 성과를 내기를 바란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1-05-1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74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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