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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446호 칼럼

수평선 - 교통올림픽

내용

지난 주말 경기도 분당의 결혼식장을 찾았다. 인터넷을 통해 최단거리 이동경로를 확인했다. 이어 차량에 장착된 네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편안하게 운전했다. 가끔 스마트폰을 이용해 실시간 교통상황을 상황을 확인하며 혼잡한 도로는 피해갔다. 나 자신도 이 같은 편리함에 놀랐다. 이 모든 것이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지능형교통체계)라 불리는 도로교통과 첨단 IT기술의 결합체에 의한 것이다. ITS는 도로와 차량 등 기존의 교통구성 요소에 전자·정보·통신 등 첨단기술을 적용시켜 통행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첨단 교통시스템을 의미한다.

'교통올림픽'으로 불리는 제17회 ITS 세계대회가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됐다. 우리나라에서는 1998년 서울에서 열린 제5회 대회 이후 두 번째다. 이번 대회는 80여 개 국에서 교통전문가들이 참가하고 200여개 사에서 전시부스를 설치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라는 평가다.

대회기간 동안 15개국 도로·교통 장관이 참석하는 장관회의가 열려 미래 ITS정책과 구상을 발표하고, 국가 간 교류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모바일과 네트워크 기반이 접목된 ITS 기술시연, 이용자 맞춤형 대중교통서비스 시연, 친환경 자동차 시승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 첨단 ITS에 대한 기술시연도 열려 미래의 첨단 교통체계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장도 마련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회의 생산유발효과는 최대 1천2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최대 500억원, 고용유발효과는 최대 1천390명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부산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첨단교통중심지 부산의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는데 적극 나서야 한다. 거가대교와 부산도시철도의 무인시스템 등 첨단교통체계와 기술을 수출하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0-10-2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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