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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444호 칼럼

수평선 - 부산축제 세계화

내용

축제의 도시 부산에 세계의 관광객들이 몰려오고 있다. 요즘 해운대와 광안리 일대를 다니다보면 외국인 관광객들의 모습이 평소에 비해 부쩍 늘어난 것을 볼 수 있다. 여기가 어느 해외 도시인가 할 정도로 외국인들을 많이 만난다. 이들 외국인들의 손에는 부산 관광안내 지도와 각종 축제 팜플릿이 들려 있었다.

부산에는 10월 세계적으로 명성을 널리 알린 국제영화제와 세계불꽃축제가 열린다. 지난 7일 개막해 15일까지 열리는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는 67개국에서 308편의 영화가 초청됐다. 특히 올해 영화제는 김동호 집행위원장의 은퇴가 예정된 탓에 어느 해보다 영화 마니아들의 관심이 높다.

일본과 중국 등 해외 영화인과 관람객들도 많이 부산을 찾았다. 광안리 앞 바다에서 21∼23일 열리는 제6회 부산세계불꽃축제는 역대 최대 규모로 13만발의 화려한 불꽃이 가을 밤바다를 수놓는다. 한국방문의 해 특별이벤트에 선정된 부산세계불꽃축제에는 국내외 250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자갈치축제와 고등어축제, 기장붕장어축제 등 다양한 축제가 국내외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부산의 축제현장을 보러오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축제현장에는 이들 외국인들을 맞이하는 기반시설이나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7일 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린 수영만 매립지 야외상영관 주변에는 미국과 캐나다, 일본, 중국 등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들이 몇 명 씩 모여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이것저것 필요한 정보를 물었다. 그러나 이들에게 명쾌한 답을 해 주는 시민은 없었다. 또 개막식장 주변에서 이들을 안내하는 통역요원 등 안내원들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부산축제의 세계화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모두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0-10-1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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