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401호 칼럼

수평선 - 로또피싱

내용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로또피싱(거액당첨금사기)이 국민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피싱(Fishing)은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인증번호나 신용카드번호 계좌정보 등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알아내 이를 이용하는 사기수법이다. 보이스피싱은 전화를 통해 사기를 치는 것이다. 동창회원과 종친회원 등의 명의를 내세워 입금을 요구하거나 가족납치나 우체국택배, 세금 및 보험료미납, 등록금 납부대행 등의 명분으로 개인정보를 빼내 금융피해를 입힌다.

로또피싱은 지난달부터 거액의 로또 복권에 당첨된 것처럼 위장해 무차별 우편물을 발송해 국민들을 현혹하는 것이다. 249억여 원 호주잭팟에 당첨됐으니 당첨금 수령을 위해 개인정보가 필요하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붉은 색 항공봉투를 이용한 우편물은 많은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주기에 충분하다. 내용도 축하드린다. 총 금액이 지체 없이 귀하에게 이체될 것이다. 귀하의 당첨금에서 세금이나 수수료를 일체 공제하지 않을 것이다. 이를 위해 귀하의 신용카드 번호와 카드만기일, 이름, 서명, 생년월일, 인증(CVV)번호를 적어 반송봉투로 발송해 달라고 요구한다.

은행 신용카드 전문가는 사기범들이 요구하는 카드정보만 있으면 해외에서 신용카드 복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호주대사관측도 우편물 내용을 자세히 읽어보면 거액의 잭팟에 당첨된 것이 아니라 투자를 해 당첨될 경우 거액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의 신종 사기라고 지적했다. 문제는 극히 일부지만 구체적 내용 확인 없이 거액의 당첨금이란 내용에 현혹돼 자신들의 개인정보를 유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벌써 인터넷에는 밑져야 본전 아니냐는 식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 세상에 공짜란 없다. 확률은 극히 낮지만 로또복권도 투자를 해야 당첨될 수 있다.전문기관에 확인하고 또 확인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검찰과 경찰 등에 설치된 상담전화와 신고센터 등을 이용하는 것도 사기를 당하지 않는 한 방법이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9-12-0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01호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