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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368호 칼럼

수평선 - 공약이행 `최우수'

내용

해마다 선거철이면 공약이 쏟아진다. 하지만 국민들은 공약의 홍수속에 살면서 점차 무관심해지고 있다. 이 같은 무관심은 지난 시절 정치인들이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치인들은 선거때마다 마구잡이식으로 공약을 남발한 뒤 이를 잘 이행하지 않았다. 공약을 이행하지 않은 정치인에 대해 특별한 제재수단이 없다 보니 공약을 이행하지 않고도 양심의 가책조차 느끼지 않았다.

▶이런 시점에 부산시가 전국 16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우수 성적을 받은 것은 의미가 크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최근 발표한 민선 4기 2주년 광역자치단체장 공약 평가에서 부산은 4개 부문 중 3개 부문에서 베스트를 받았다. 평가는 공약 이행 목표 달성과 주민소통 및 민관협력 우수사례, 웹소통, 공약 실천 노력 등 4개 부문에서 이뤄졌다.

▶부산시는 웹소통을 제외한 3개 부문에서 베스트를 기록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지난 2006년 10월 취임 100일을 맞아 선거공약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유권자와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는게 이유였다. 허 시장은 투명행정 실현을 위해 선진부산 추진본부를 구성, 공약 이행상황을 정기적으로 시민들에게 공개키로 했었다.

▶오는 29일 재선거를 앞두고 또 장밋빛 공약들이 남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야 지도부들은 부평·경주·전주·울산 등 선거 지역구를 찾아 공약보따리를 풀고 있다. 이들 각 정당과 후보들이 지역 발전에 앞장서겠다는데에 그 누구도 환영 하지 못할 일은 아니다. 재선거에 이어 내년 총선이 실시된다. 이제 우리 국민들은 성숙한 유권자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 공약을 이행 할 수 있는 인품인지 아닌지 판단해야 한다. 몰지각한 정치인은 이제 이 땅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한 표 한 표에 지역발전은 물론 대한민국의 운명이 달려있기 때문이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9-04-2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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