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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353호 칼럼

수평선 / 동부산관광단지 실시협약

내용
제목 없음

수평선

 

동부산관광단지 실시협약

부산시의 최대 숙원 중 하나인 동부산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실시협약 체결로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협약체결을 앞둔 전날 밤까지도 밀고 당기는 협상으로 실무자들이 밤을 꼬박 지샜다니 협상이 얼마나 중요하고 어려웠는지 짐작이 간다. 무엇보다 기본협약 체결 후 8개월 여간 지지부진해 보이던 동부산관광단지 개발사업은 전격적인 실시협약 체결로 큰 관문을 하나 통과한 셈이다. ▲부산시와 동부산관광단지 총괄 개발사업자인 두바이의 알알리그룹(AAG)이 설립한 EBTC㈜, 사업시행자인 부산도시공사가 체결한 협약내용은 EBTC가 기장군 3.3㎢ 부지에 영상테마파크와 호텔·콘도 등 숙박시설 골프장 등을 내년 착공, 3단계로 나눠 2017년까지 조성한다는 것이다. 투자비는 총 3조7천억원으로 EBTC는 이 가운데 1조4천646억원을 직접 조달하되 30% 이상을 모기업인 알알리그룹을 비롯한 외국인 직접투자로 조달하기로 한다는 것이다. 핵심시설인 테마파크는 미국  마블엔터테인먼트사의 아이언 맨과 엑스 맨 등의 캐릭터를 활용해 조성될 예정이다. ▲조사기관에 따르면 동부산관광단지 조성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향후 20년간 생산유발 7조원, 고용유발 6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친환경적인 개발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두바이의 사정도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는 소식이고 보면 실시협약 후에도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시가 2중 3중 안전장치를 마련했다고 하지만 국제적 환경변화에 따라 상황이 급변할 수 있다. 우선 알알리그룹을 통해 계약금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 일부 시가 손해 보는 부분이 있더라도 양보하는 자세로 협약이 지켜지도록 해야 한다. 동부산관광단지 개발은 서부산권 개발과 함께 부산시의 경제 활성화 등 명운이 달린 중차대한 사업이기 때문이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8-12-3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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