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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349호 칼럼

경제산책 = 의료관광산업

내용
제목 없음

경제산책

 

의료관광산업

 

환율상승 등으로 국내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의료관광붐까지 일고 있다. 의료관광은 외국인들이 국내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면서 관광도 해 일석이조의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이다. 부산은 예전부터 서면과 광복동 등 의료 밀집지역에서 일본인 등을 대상으로 진료가 이뤄져 왔다. 쌍꺼풀, 근시교정 라식수술, 임플란트(치과) 등의 간단한 성형수술이나 건강검진 등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부산은 온화한 해양성 기후에다 관광도시 인프라가 잘 완비돼 있고 무엇보다 의료진의 수준이 높아 이 같은 의료관광에는 적합하다. 의료기관수가 3천971개로 전국 3위이고 5개 의과·한의과대는 매년 400여명의 의사를 배출한다.

시와 관광협회, 병의원 등은 향후 미용, 성형, 한방, 건강검진, 치과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집중 육성에 나섰다. 시의 조사결과 일본·대만·중국여성은 미용과 성형에, 일본·러시아·미국 중장년들은 한방치료·건강검진·치과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월평균 100∼120명의 외국인이 다녀가지만 앞으로 대폭 확대가 필요하다. 시는 이를 위해 외국어 구사능력과 전문 마케팅 능력이 있는 인재양성이 필요하다고 보고  대동대학 학생들을 의료관광 전문가로 양성하기위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현재 개원한 부산대 제2캠퍼스의 제2대학병원, 어린이병원, 치과병원 등의 의료복합단지도 도움을 주고 있다. 게다가 국립 한의학 전문대학원마저 첫 개설돼 한·양방 집적단지로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2010년에는 기장군에 원자력의학원까지 개장하는 등 특화된 지역의료 복합서비스는 더욱 날개를 달게 된다. 특히 중요한 것은 부족한 인적 인프라 확충인 만큼 병의원과의 연계체계 구축·지원, 의료관광 상품기획 및 마케팅, 고객관리, 외국어 구사능력 등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이 같은 내외적 인프라가 갖춰지면 부산은 의료관광의 메카로도 각광받을 수 있을 것이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8-12-0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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