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선 - 사회적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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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육성
사회적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제공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식으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사회적기업은 비영리 조직과 영리기업의 중간 형태의 성격을 가진다. 미국·유럽 등지에서는 1970년대부터 활동하기 시작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7월 노동부 주관으로 시행했다. 정부는 현재 108개인 사회적 기업을 2012년까지 1천여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에 맞춰 부산시가 사회적기업의 육성·지원에 본격 나선 것은 환영할 일이다. 시는 사회적기업의 창업·육성에 관한 조례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한 후 시의회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시는 조례안에 따라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를 설치하고 육성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게 된다. 민·관이 공동 참여하는 이 위원회는 사회적기업의 발굴·지정과 사회적기업의 안정적 자립에 필요한 경우 인건비 등 운영비를 지원한다. 사회적기업이 생산하는 재화·서비스를 우선 구매한다. 사회적기업의 설립 운영에 필요한 부지 구입·시설비 등을 지원한다. 시는 현재 3곳인 사회적기업을 2012년까지 6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시는 또 민간기업과 일자리 창출단체·사회적기업연구원 고용지원센터 등을 묶어 민·관·학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사회적기업은 지역사회의 문제를 지역 구성원들 스스로 극복하기 위해 생겼다. 사회적기업은 돈을 벌어 지역사회에 좋은 일을 함으로써 사회적·경제적 목적을 동시에 추구하는 착한 기업을 말한다. 이 때문에 사회적기업은 경제발전과 사회통합 그리고 공공서비스 혁신에 큰 도움이 된다. 부산시가 이 같은 사회적기업에 대해 조례제정 등을 통해 적극 지원에 나선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시민들도 이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사회적기업의 육성과 성패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10-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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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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