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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337호 칼럼

경제산책 - 부산 야구 경제효과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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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책

부산 야구 경제효과

 

 

부산은 베이징 올림픽의 열기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도시다.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구단의 선전 때문이다. 올림픽 후로 최근 롯데구단은 15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연승 신기록 행진(11연승)을 비롯해 사상 초유의 기록이다. 특히 타선의 폭발력에다 게임을 쉽게 포기하지 않는 명승부는 한참 옛날인 한국시리즈 우승 때보다도 훨씬 재미를 더한다.

야구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시민들이고 보면 현재 부산은 열광의 도가니다. 신바람으로 인한 새로운 문화와 경제효과까지 나타나고 있다.

야구장 주변 김밥, 치킨, 족발 등을 취급하는 노점상을 비롯하여 주변 상가들은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10여배나 늘어나는 등 초호황을 맞고 있다. 롯데의 로고가 새겨진 야구용품도 지난해 보다 4배가 넘는 매출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부산발전연구원은 각종 상품 매출액 급증, 고용 증대 등 롯데 홈경기의 올해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연간 1천500억원을 넘어선다고 추산했다.

시민들은 "요즘 롯데는 전 경기 연승으로 베이징올림픽에서 우승한 한국대표팀과 똑같다"며 "프로야구 창단 이래 이런 분위기는 처음"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사직야구장은 '세계 최대의 노래방'에 각종 신조어와 신문지, 비닐봉지 모자를 이용한 특이한 응원문화 창출, 건전한 청소년들의 해방구 등으로 새로운 대중문화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각종 에피소드도 만발하고 있다.

허남식 시장, 국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이 시민들과 함께 도시락을 먹으며 롯데를 응원하고, 허 시장은 가을야구(포스트 시즌 진출)가 성사되면 '부산갈매기'를 부를 예정이다. 야구장 인근 종합운동장역은 롯데구단의 테마역으로 조성했다. 경제 침체 속에서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계속 선전하기를 기원해 본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8-09-1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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