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선 - 베이징 올림픽
- 내용
-
제목 없음 수평선
베이징 올림픽
제29회 중국 베이징 올림픽이 8일 개막돼 24일까지 17일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베이징 올림픽에는 역대 최다인 204개국 1만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302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펼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4년마다 개최하는 올림픽은 고대 그리스인들이 제우스신에게 바치는 제전경기인 고대올림픽과 근대올림픽으로 나뉜다. 프랑스 쿠베르탱에 의해 시작된 근대올림픽은 1896년 유서 깊은 그리스의 아테네에서 개최된 제1회 대회에 13개국 311명이 참가했다. 오늘날처럼 각국이 국기를 앞세우고 입장한 대회는 1908년 제4회 런던대회로 22개국 1천999명이 20개 종목에 참가했다. 우리나라는 1988년 제24회 서울올림픽을 개최했다. ▲우리나라도 베이징 올림픽에 25개 종목 399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대회 초반부터 우리나라는 유도 남자 60kg급 최민호 선수와 수영 400m 남자자유형 박태환 선수가 각각 감격의 금메달을 따는 등 세계 10위권 진입을 위해 순항을 하고 있다. 특히 박태환 선수의 금메달은 한국 수영이 올림픽에 도전한지 44년 만에 나온 쾌거로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양궁과 유도 태권도 등에서 금메달을 보탤 경우 목표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2020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허남식 시장을 비롯한 유치단이 베이징을 방문해 IOC위원들을 대상으로 본격 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세계복싱연맹의 공식초청을 받은 허 시장 일행은 올림픽선수촌과 경기장을 방문하는 등 스포츠 외교활동을 벌였다. 시는 앞으로 이 같은 분위기를 살려 국내 분위기 조성 등 향후 계획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베이징 올림픽의 성적은 2020년 하계올림픽 부산유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동안 올림픽에 대비해 피땀 흘린 우리 선수들의 영광과 선전을 기대하면서 부산시민은 물론 국민들 모두 한마음으로 응원전을 펼치자.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08-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333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