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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291호 칼럼

수평선 / 제3회 부산불꽃축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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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선 / 제3회 부산불꽃축제

 

 부산시민 30%인 130여 만명의 대이동이 가능케 한 행사가 또 있을까? 그동안 부산시에서 치러진 대형 행사는 2002년 한일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부산국제영화제, 해맞이 등이다.  그러나 지난 19·20일 열린 제3회 부산불꽃축제는 행사를 주관한 부산시는 물론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을 놀라게 했다.

 

 ▶ 지난 19일 오후 8시부터 30분 동안 열린 전야제 미디어 아트쇼는 `컬러 오브 부산(부산의 사계)'을 주제로 첨단 컬러 레이저와 특수조명, 워터 스크린을 활용해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해 30여 만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일 오후 8시 부산시민과 국내·외 관광객 등 130여 만명이 운집한 가운데 펼쳐진 불꽃축제는 국내 최장 현수교인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1시간동안 8만발의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았다.

▶ `부산연가'를 주제로 만남·사랑·이별·재회·부산연가의 순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듯 전개하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진행된 축제는 불꽃과 음악·레이저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직경이 500m로 국내에서 가장 큰 25인치 짜리 불꽃이 300m 상공에서 터져 장관을 이뤘고 불꽃이 장착된 비행물체가 관람객들의 머리 위를 날고 있는 가운데 광안대교 상판에서 초당 70발의 각종 불꽃이 1분30초간 쏟아져 나이아가라 폭포를 연상시켰다.

▶ 지난 200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로 시작한 부산불꽃축제는 올해로 세 돌을 맞아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 했다. 무엇보다 수많은 인파가 대이동을 했지만 교통대란과 큰 사건사고 없이 무사히 끝난 것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그러나 축제 후 백사장과 해변도로에 나뒹구는 신문지 등 쓰레기와 일부 업소들의 바가지요금, 불법주차 등 무질서는 앞으로 행사주최측인 부산시와 시민들이 해결해야 할 과제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7-10-2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2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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