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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231호 칼럼

경제산책 / 게임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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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책 / 게임산업

 

문명의 이기 컴퓨터 사용과 함께 등장한 게임 애호가가 1천700만명에 달할 정도로 이제 게임은 생활의 일부가 됐다. 한 해 게임시장 규모는 1천억원대를 넘어서고 있다.

게임은 이제 영화, 디자인, 만화산업에 이르기까지 각종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유명게임 주인공을 영화 주인공으로 등장시키고 게임이 영화의 스토리가 되기도 한다.

게임은 영화에서 소재를 찾고 영화는 게임에서 소재를 찾는다. 40대들의 추억인 속칭 파리잡기로 지칭되는 ‘갤러그’ 등 단순게임에서 이제 다양한 전략수립은 물론 머리를 사용해야 하는 ‘스타크래프트’ 등 전략 시뮬레이션게임으로 발전했다. 인터넷의 발달로 시·공간을 초월해 상대를 고를 수 있다는 것도 매력이다.

게임은 이제 단순한 손 재주와 운동신경이 아니라 바둑처럼 엄청난 사고력은 물론 순간적인 판단력을 요구한다. 게임을 적절히 하는 청소년은 오히려 두뇌발달에 도움을 줘 공부를 잘 한다는 통계까지 있다. 그래도 부모가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 청소년들의 게임시간일 정도로 게임은 무시할 수 없는 ‘화두’가 됐다. 중독성이 강해 적절히 조절해야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최근 광안리해수욕장이 비치 게임페스티벌이라는 새로운 축제의 장르를 구축해 가고 있다. 각종 게임 프로리그 상반기 결승전이 열린 해수욕장에는 10만명 이상의 관중들이 운집해 각자 팀을 응원하는 대규모 응원문화를 연출하기도 했다.

바닷가에서 시원한 파도소리와 함께 광안대교의 야경을 보면서 하는 게임축제는 새로운 해양문화를 창출했다. 부산은 최근 월드게임 대회를 유치하는 등 게임의 메카로 성장해가고 있다. 게임 제조 IT업체와 각종 디자인산업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영화의 도시 부산에서 게임과 연계된 각종 영화·영상산업까지 발전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더욱 클 것이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6-08-2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2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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