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책 / 경제 APEC
- 내용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는 세계 경제인들의 이목도 부산으로 집중된다． APEC이 경제적으로도 중요한 이유는 우리나라 총 교역량의 70%， 한국에 대한 투자건수의 74%， 투자액의 63% 가량을 21개 APEC 회원국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90억 달러에 달하는 무역흑자가 APEC 회원국과의 교역을 통해 달성됐다． 이번 회의기간에는 세계 강대국들의 정상들과 관료， 학자， 기업인， 언론인 등 6천여 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를 움직이는 경제거물(CEO)들도 대거 참여해 엄청난 경제적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일반연산모델을 사용해 경제효과를 분석한 결과 APEC 정상회의 및 관련회의 개최로 인한 직·간접 경제효과는 성공개최일 경우 2천5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전경련은 당초 `APEC CEO 서밋'에 참석하는 CEO들의 참석인원을 600명 선으로 잡았으나 700명이상의 참가신청이 쇄도해 손님맞이에 즐거운 비명을 이르고 있다는 소식이다． 사상최대 규모로 열리는 APEC의 성공이 벌써부터 예감되고 있는 것이다． CEO들이 이처럼 대거 참여를 희망하는 이유는 한국이 최근 정보통신(IT)과 생명공학(BT) 등에서 국제무대의 주역으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CEO들은 IT분야에서 최근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인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한국을 한번 와 보고 싶은 매력적인 나라로 꼽고 있다． 특히 이번 APEC에는 IT강국인 한국의 우수성을 자랑하기 위해 최첨단 휴대 인터넷 등이 선보인다． 따라서 이번 행사가 세계 주요정상 및 유력인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완벽한 준비로 행사를 잘 치른다면 부산과 한국의 브랜드 가치는 더욱 급상승할 것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11-0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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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8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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