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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183호 칼럼

수평선 / 외자유치

내용
 최근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조사한 부산시민 여론은 비관적이다. 또 앞으로 6개월 동안 삶이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 경기판단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상이면 호황이고 이하면 불황이다. 올 3분기는 62로 2분기 73에 이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향후 6개월 동안의 경기전망지수도 77로 1분기 104,2분기 91에 이어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지역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다. 소비심리가 위축되면 저소득층의 고통은 더 심해질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최근 부산시 투자유치단의 외자유치 성과는 긍정적이다. 미국 LA를 방문한 투자유치단은 총 1억5250만 달러의 양해각서와 투자 의향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 보스턴에 위치한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애거매트릭사는 1억달러를, 캘리포니아의 대형차량 제조업체인 AMT사는 5천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또 플로리다에 있는 천연가스 자동차 부품회사인 NGVI사도 250만 달러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부산시는 이들 업체에게 센텀시티 또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부지를 무상 또는 최저가로 임대해 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 들어 부산지역 외자유치는 8월말까지 1억9천700만 달러를 기록, 연말까지 올해 목표치 2억 달러는 이미 달성됐다. ▶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투자양해각서와 투자의향서 체결이 아니다. 자칫 투자실적이 저조하거나 무산될 경우 투자유치단이 단체장 치적 홍보를 위한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됐다는 비난을 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 전국 광역지자체의 경우 지난해 양해각서 체결후 투자로 이어진 실적은 10%정도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외자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요하다. `속빈 강정'이 되지 않고 실제 투자가 성사되도록 정성을 쏟아야 할 것이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5-09-2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1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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