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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180호 칼럼

수평선 / 태풍을 이기자

내용
태풍은 피해 규모면에서 가장 큰 재난을 일으키는 단일 기상현상이다. 지난 2002년 태풍 `루사'가 불어닥쳐 246명 사망·실종에 5조원 이상의 재산피해, 2003년 태풍 `매미'로 131명과 4조원 이상의 막대한 피해를 냈다. 최근 허리케인 `카트리나'를 겪은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에선 사망자만 `수천명'이라는 정부 장관의 언급이다.`수치의 미국'이라는 한탄 속에 `문명국 미국'은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을 정도라는 것이다. ▶ 전 지구적으로 태풍과 호우, 폭설 같은 기상악화 이변의 빈도는 잦아지고 있다. 한반도를 덮치는 태풍의 강도도 점차 강해지는 추세이다. 당연히 기후환경 변화문제는 21세기 최대의 환경문제이다. 대기오염의 증가, 산림면적 축소, 대량의 인위적인 열 때문에 기상이변이 일어나는 것이다. 기후변화의 결과 태풍이 많아지고 폭우가 발생하면서 한 나라의 경제발전도 크게 저해하고 있다. ▶ 최근의 기후변화는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 심각하고 현실적이다. 선진국들은 이미 중대한 문제로 삼아 대처하고 있다. 가까이는 재해예방 시스템을 보강해 당장 들이닥칠 태풍 피해를 막아야 한다. 근본적으로는 기후변화를 둔화시키는 노력에 모두 함께 나서야 한다. 대자연의 순환과 섭리를 거스르는 환경파괴현상에 보다 민감해야 한다. ▶ 제14호 태풍 `나비'가 부산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중심기압이나 크기, 강도로 미루어 태풍 `매미'와 비슷한 대형이라는 것이다. 태풍의 영향으로 부산지역에도 5일 강풍주의보 발효, 6일부터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린다. 부산시는 지난 2일부터 기상상황을 전파하며 사전대비에 나서고 있다. 인명피해 제로화, 물적피해 최소화가 목표이다. 아무쪼록 너나없이 철저한 비상경계에 나서, `나비'의 위세를 거뜬하게 극복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5-09-0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1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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