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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169호 칼럼

경제산책 / 낙관적인 경제관념

내용
 스테디셀러인 `로마인 이야기'에 소개되고 있는 율리아스 카이사르는 매력적인 인물이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미소를 잃지 않는 낙관성과 적극적인 사고방식으로 고비 때마다 위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돈을 활용할 줄 알고 기발한 사업수완을 발휘하는 경제적인 관념에서도 카이사르의 이 같은 성격은 잘 드러난다. 그는 청년시절 해적에게 납치당한 뒤 인질 몸값이 비싼데도 자청해서 이 몸값을 더 올렸다. 주위에서는 그의 허영심 때문으로 봤지만 그는 금액이 높을수록 확실한 안전이 보장된다고 생각했다. 해적들에게 잡혀 있는 한달동안 잘 대접을 받은 뒤 하인이 몸값을 가져와 풀려나자 곧바로 동료들을 규합해 해적 소탕에 나서 맡긴 비싼 몸값을 다 회수했다.  카이사르는 군사적으로 정복한 예전 중북부 유럽 땅인 갈리아를 로마 상인들에게 개방하면서 통상 이권을 사업화해 이를 팔아 다른 군사비용을 마련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사용했다. 강탈과 무거운 세금부과가 전부인 걸로 생각하는 당시 사고방식에 비하면 획기적이다. 그는 많은 빚을 졌으면서도 이 빚에 주눅 들지 않았다. 돈에 대해 우월의식을 가지고 돈을 잘 이용할줄 아는 그는 현대에 태어나서도 사업가로 큰 성공을 거뒀을 것이다.  주식시장과 수출이 최근 활황세를 타고 있지만 여전히 소비경기가 살아나지 않아 서민경제는 어렵다고들 한다. 카드 빚 때문에 자살을 하거나 가정이 파탄되는 사례도 심심찮게 들린다. 유연하면서도 적극적이고 낙관적인 생각을 한번 해본다면 어려움을 이기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5-06-2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16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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