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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157호 칼럼

경제산책 / 부산 영상산업 발전

내용
세계 영화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은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에도 부산 촬영 장면이 많다. 최민식이 사설감옥에서 풀려나 산낙지를 먹는 장면과 만두를 배달한 음식점을 찾아 거리를 떠도는 장면은 동래구 온천1동 일식집과 동구 초량동 상해거리 등에서 현지 로케가 이뤄졌다.  영화 속의 촬영장면은 그 지역에 해당 영화의 스토리 이미지까지 뇌리에 각인시켜 시민들에게는 애향심을 고취케 하고 외부 관광객들도 부산을 더욱 잘 알게 되는 효과가 있다.  영화 `친구'의 경우 자갈치 건어물 시장, 국제호텔 앞거리, 범일동 전파상골목, 영도다리, 기장군 대변항등 부산 장면 곳곳이 화제가 됐다.  이처럼 부산이 영화 촬영 메카로 자리 잡은 것은 천혜의 자연환경에다 서민들의 애환이 서린 중앙동 40계단, 영도다리, 수정동 산복도로에서부터 광안대교, 벡스코에 이르기까지 50년 전과 현대가 공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대형 스튜디오 2개를 운영하고 카메라 등의 각종 촬영장비까지 지원해주는 시스템과 인프라가 구축돼 영화제작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부산이 아시아 영화중심도시로 더욱 발돋움하기 위한 2014년까지의 마스터플랜이 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영상투자펀드 100억원 조성과 아시아 영상관련 투자와 거래, 정보교환이 이뤄지는 `아시아 영상비즈니스센터' 설립 등을 부산시에 제시했다. 이 같은 계획이 추진되면 생산 4천686억원, 부가가치 유발 5천369억원에 취업 창출 효과도 3만9천16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돼 영화도시 부산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5-04-0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15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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