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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139호 칼럼

경제산책 / 기술 경쟁력 시대

내용
미국에 본사를 둔 스타벅스 커피는 전 세계에서 한 달에 1억2천여만 잔이 팔린다.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시장 공략을 거쳐 최근에는 유럽과 중국 시장까지 뚫었다. 차에 관한 한 자존심을 갖고 있는 영국 등 유럽에서도 스타벅스 매장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스타벅스의 성공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기술개발이 있기에 가능했다. 스타벅스 커피는 어떤 상황에서도 그대로의 맛을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회사 연구팀은 원료 커피 샘플을 종류별로 하루에 최고 40회까지 반복 검사한다고 한다. 검사할 때마다 커피의 특징과 맛 등을 컴퓨터에 입력해 언제나 같은 품질의 커피를 만들기 위해 완벽을 기하고 있다. 유나이티드 항공사에 커피를 납품하기 위해 연구개발비만 수백억원을 투자했다고 한다. 연구팀은 기압, 온도와 공기밀도 등 비행기 기내와 똑같은 실험실을 만들고 커피 맛이 지상과 달리 어떻게 변하는지를 계속 조사해 가장 좋은 커피 맛을 찾아냈다. 이 회사는 또 커피가 오랫동안 맛을 유지하도록 오랜 노력 끝에 특수용기를 개발했다. 그래도 유통기한 6개월을 철저히 지켜 기한을 넘긴 물품은 무조건 폐기 처분한다. 커피 하나에도 이처럼 정성을 들이듯 이제 각 분야의 기술 개발은 세계 각 국에서 최대의 관심사가 됐다. 전문가들은 기술 제국주의 시대의 막이 올랐다는 무시무시한 발언까지 하고 있다. 강대국들이 이제 기술을 신무기로 한 무차별적인 공격이 시작됐음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도 삼성전자 등이 최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아직 미흡하고 연구개발비 투자금액은 선진국의 걸음마 수준이다. 부산에서도 IT 신발 조선기자재 등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이 상당수 있다. 기술력 배양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과 산학합동 프로그램 등이 더욱 많이 나와야 할 것이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4-11-2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1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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