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선 / 재개발 활성화
- 내용
- 부산시가 재개발및 재건축, 주거환경개선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건설경기 부양과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이다. 오랫동안 고통을 받아온 재개발및 재건축, 주거환경개선사업 해당지역 주민들이 크게 환영하고 있다. ▶특히 시는 현재 재개발 및 재건축이 개별 단지단위로 이뤄지면서 주변과의 조화와 연계성이 떨어지고 공공기반시설이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뉴타운방식 개발’을 도입키로 했다. 이 방식을 이용하면 주거환경 정비와 공공기반시설 개선을 동시에 이룰 수 있고 소규모 지역단위 개발에 따른 부조화 및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어 더욱 반갑다. ▶시는 최근 사업활성화 묘안을 찾기위해 부산지역 재개발·재건축 조합장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조합장들은 절차가 복잡하고 까다로워 시간이 많이 걸린다. 주민동의 80%도 업체간 경쟁으로 어려움이 많다. 일선 구·군의 담당자가 1∼2명으로 조직이 열악하다는 등의 문제점을 제시했다. 이에 부산시는 법절차를 개정하도록 건의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며 주택정비사업기획팀을 발족하겠다고 밝혔다. 또 사업성이 있도록 용적률조정 등 대안을 마련하고 기반시설확보 등을 위해 사업자에게 재정지원을 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부산시의 정비사업 추진대상지역은 재개발 11개소, 재건축 92개단지, 주건환경개선 141개지구 등에 달한다. 이들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15만여가구에 이른다. 무엇보다 앞으로 시행과정에 신속성과 사업성 공공성 등이 요구된다. 시는 기존의 관행을 과감히 탈피해야 한다. 해당지역 주민들과 사업시행자들은 개인과 회사의 이권에서 벗어나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4-08-0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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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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