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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121호 칼럼

경제산책 / 경제위기

내용
지난 97년 말 IMF 경제위기 이후 우리 경제가 6년 만에 다시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소비와 투자 부진이 장기간 계속돼 이제 한계치에 다다르면서 위기감이 고조 되고 있는 것이다. 경기가 하강세에서 상승세로 돌아서는 역동성을 나타내는 경제 탄력성 지수는 현재 전 세계 60개국 가운데 43위로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99년에는 9.5%로 반짝했던 경제성장률은 2002년 7%에 이어 올해는 5%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제 분석기관들은 현재의 경제위기가 일본처럼 장기 불황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다. 경기침체로 각 기업에서 인력 구조조정의 칼바람이 불고 조기퇴직, 정리해고 등으로 실업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주도한 신용카드 남발정책은 단기간 경기 상승만을 위한 순간적인 효과에 그쳤다는 것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 때문에 우리 국민은 경제활동인구 6명중 1명꼴로 신용불량자가 급증했고 카드 빚으로 인한 자살이 속출하고 있다. 따라서 어떤 정책이든 단기적 효과를 노린 정책은 반드시 실패를 부르고 장기적으로 상황을 더 악화시킨 다는 교훈을 우리는 뼈저리게 겪고 있다. 부산경제는 산업구조가 취약해 불황엔 민간하고 회복은 늦게 나타나 더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부산의 전략산업인 항만 물류, 영화영상, 조선기자재 산업 등에서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경제자유구역을 잘 개발하는 등 어렵더라도 장기 목표를 꾸준히 실현시켜 나가는 것만이 최선책일 것이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4-07-1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1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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