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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113호 칼럼

경제산책 / 부산경제와 APEC

내용
국제 금융전문가인 로버트 코헨 제일은행장이 최근 부산을 방문했다. 코헨 은행장은 IMF 경제위기와 구조조정 이후 전국에 10개의 은행 지점을 다시 개설했는데 이중 3개가 부산에 집중돼 있으며 지방에서 유일하게 부산에 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은행은 부산의 발전 가능성을 보고 투자비중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그가 보는 부산 경제의 특징은 역동성이다. 경기가 나빠지는 것도 좋아지는 것도 부산에서 먼저 바람이 분다고 했다. 경제구조가 취약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그 만큼 발전 가능성이 잠재돼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산은 항만을 이용한 물류산업이 최대의 강점인 만큼 이를 잘 살려 나가고 지역의 독특한 문화도 발전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랜 경기 침체기를 벗어나 최근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약간 살아나는 시점에 다시 주가 폭락과 유가 폭등의 외부 악재를 만나 부산을 비롯해 한국경제는 여전히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부산이 APEC 개최라는 뚜렷한 목표를 갖게 된 것은 부산경제를 위해서 다행스러운 일이다. 부발연은 APEC으로 인한 직접적인 생산유발효과는 2천369억원, 간접효과는 28조3천941억원으로 추산하고 있지만 부산의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인한 효과는 엄청날 것이다. 부산에 온 세계 정상들과 각료들은 한창 추진 중인 부산 신항만 건설과 경제자유구역을 잘 이해하게 될 것이고 외국 투자가 더욱 확대될 수 있다. 시와 경제계는 물론 시민 등 각계각층에서 일치단결해 APEC를 잘 준비해 이로 인한 경제효과를 더욱 극대화 해야 한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4-05-1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1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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