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선> 해양·번영·평화
- 내용
- “부산,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 부산의 2005 APEC 개최계획에 대한 유치도시 선정위원들의 1차적인 평가이다. 부산은 최근 3개 후보도시 설명회에서 우수한 개최여건과 탁월한 개최역량을 차분하게 설득했다. 특히 부산개최의 당위성과 파급효과를 집중적으로 강조했다. 선정위원들도 부산의 유치 논리에 상당한 공감을 가져주는 듯 하다. 당연한 귀결이다. ▶부산은 내년 APEC 개최를 확신하고 있다. 우선 APEC의 창설 목적과 개최관례에 주목한다. APEC은 세계최대규모의 경제협력체라는 점, 그래서 주로 지방도시에서, 그것도 국제항만 및 물류·비즈니스 중심도시에서 정상 및 각료회의를 열어왔다는 점이다. 부산의 개최역량과 개최여건도 탁월하다고 믿고 있다. 대한민국의 국정과제와 부산의 유치논리가 정확하게 일치하는 점은 발군의 강점이다. ▶부산은 내년 APEC의 컨셉(주요 개념)을 ‘해양APEC' ‘번영APEC' ‘평화APEC'으로 잡고 있다. ‘해양도시' 부산을 상징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겠다는 것, 국가균형발전 및 동북아 경제중심 실현의 꿈을 이루겠다는 구상. 나아가 한반도와 아·태지역 평화를 성숙시키는 기회로 활용, ‘평화APEC'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이다. ▶그런 만큼 부산의 ‘꿈'을 밝히는 영상 프레젠테이션도 자신감이 그대로 배어난다. ‘부산, 2005 APEC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다'(개최여건)거나, ‘부산, 2005 APEC 성공을 위한 최상의 선택'(개최역량), ‘부산APEC, 대한민국 국정과제를 실현한다'(파급효과)는 표현 등이 그러하다. 부산은 할 만큼 했다. 남은 것은 정부의 최종 선정을 기다리는 일이다. 부산은 확신을 갖고 기다린다-‘2005 APEC은 부산에서-'.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4-03-2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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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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