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선 / 부산 수산엑스포
- 내용
- 우리에게 바다는 너무나 소중한 곳이다. 우리는 육지보다 더 넓은 바다를 갖고 있다. 우리는 그곳에서 수산, 해운, 수산산업으로 많은 국부를 얻고 있다. 우리는 현재 세계 1위의 조선국, 6위의 해상 교역량, 7위의 선박 보유국을 자랑한다. 수산자원과 해저광물, 조력 발전 같은 바다의 잠재력을 개척할 기술도 상당한 수준이다. ▶특히 우리의 바다는 세계에서 보기 드문 뛰어난 해양생태계이다.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고 대륙붕도 발달해 다양하고 풍부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바다에서 나는 먹거리, 곧 수산물은 `최고의 자연건강식품'이다. 수산물은 육류에 비해 지방이 적지만 몸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은 훨씬 많다. 불포화 지방산은 현대인의 성인병을 예방하고 어린이의 두뇌 발달에 큰 도움을 준다. ▶그러나 우리 수산업의 앞날이 밝은 것만은 아니다. 수산물 수입개방, 한일 신어업협정, 한중 어업협정으로 수산물 교역여건은 나빠졌다. 연근해 어장이 줄어들면서 어업환경 역시 나빠졌다. 수산인들의 경제상황도 악화일로라는 것이다. 과연 우리 수산업을 살려내는 길, 경쟁력 갖춘 산업으로 키워낼 방도는 어디에 있을까. 동북아 수산물류의 메카를 꿈꾸는 부산 역시 소홀할 수 없는 질문이다. ▶제1회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 역시 그러한 고민의 결과이다. 부산이 앞장서서 세계적인 수산전문박람회를 육성, 수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수출도 늘려가겠다는 것이다. 표현이 `무역엑스포'이지 사실은 일반시민이 참여하며 즐길 행사도 많다. 생선회나 생선회 소스 품평회도 있다. 이런 기회를 통해 수산물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며 소비도 늘려 나가야 할 것이다. 수산업을 살리는 것은 부산의 또 다른 소명 아닐까?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3-11-2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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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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