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장

오늘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안전을 지키기 위해목숨 바친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제69회 현충일입니다.그 숭고한 애국 헌신을 기리며 마음 깊이 명복을 빕니다.소중한 가족을 조국의 품에 바치신 유가족 여러분과국가유공자 여러분께도 따뜻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특히 올해는 국가보훈부 승격 후 처음 맞이하는 해로서우리시는 올해 초 부산시 보훈 정책 실천 계획을 수립하고국가유공자 분들의 영예로운 삶을 위한따뜻한 보훈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습니다.독립운동기념관 조성, 충혼탑 보존 강화 등국가를 위해 희생한 영웅들과 가족들이 존중받고 예우받는보훈문화가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고령이 되신 국가유공자와 유족분들을 위로하고,그 분들의 눈물을 닦아드리는 따뜻한 보훈을 실현하도록최선을 다하겠습니다.우리에게 애국심과 자유·평화, 번영과 희망이라는위대한 유산을 물려주신 호국영령들께 깊은 존경을 바치며다시 한번 영원한 안식을 빕니다.

유럽 순방의 마지막 일정으로호세 루이스 마르티네즈-알메이다 마드리드 시장과 만나부산, 마드리드간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부산과 마드리드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포용과 상생의 도시이자 혁신적인 변화를 추구하며지속적인 발전을 이루는 모습이 닮은 도시입니다.스페인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마련된'2024 부산-마드리드 경제·투자 협력 포럼'에서는부산의 매력과 우수한 투자환경, 글로벌 금융허브도시 조성계획,부산과 마드리드간의 경제·투자 협력에 대해 이야기하였습니다.우리시는 마드리드 상공회의소 회원사를 중심으로경제·산업과 투자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교환하고,맞춤형 유치전략을 마련해 스페인 우수 기업 투자유치와경제 교류를 이끌어낼 것입니다.미래를 이끌어갈 좋은 파트너인 부산과 마드리드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의 기반 확충을 위해UN Tourism(세계관광기구)과 공동협력 의향서를 체결하였습니다.부산은 지난해 관광 분야의국내외 지표에서 우수한 순위에 오르며'글로벌 관광도시 부산'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그 과정에서 세계적인 관광 분야 선도 기구인UN Tourism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우리시는 UN Tourism의 SDGs(지속가능발전목표)를 중점으로'도시관광'에 초점을 맞춘 협력사업을 추진하고글로벌 관광 아젠다에 적극 동참할 것입니다.UN Tourism과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협력을 통해부산 관광의 세계적 구상을 성장시켜포용성과 접근성을 향상시키고세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유럽의 두 번째 방문 도시는 부산시와 40년 넘게 교류를 이어온스페인 제2의 도시, 바르셀로나입니다.부산시와 바르셀로나 자매도시로서인적교류, 항만 협력, 공동 프로제트 추진 등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왔습니다.이번 방문에서바르셀로나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하고추진하기 위해 자매도시 관계 강화 공동선언을 하였습니다.또한 부산시립미술관과스페인의 문화예술기관인 카사 아시아,루프 미디어 페스티벌 바르셀로나와의업무협약으로 문화·예술 분야에서도많은 교류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최대 항만도시이자관광·마이스 산업이 발달한 공통점을 바탕으로전략적 협력관계를 한 단계 격상하여관광·마이스뿐 아니라 디지털 혁신, 문화·예술 콘텐츠 등신성장 분야의 신규 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