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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

 

민요판소리(체험수기)

부서명
여성문화회관
작성자
최미화
작성일
2009-12-11
조회수
1819
공공누리
OPEN 출처표시,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내용
특별히 해놓은 것도, 잘하는 것도 없이 지지한 날들을 보내다가 차를 타고 우연히 여성문화회관을 지나면서 언제 한번 들러보아야 겠다고 마음먹고 처음 한식조리를 시작으로 발을 들여 놓으면서 조리사 자격증을 땄다. 그후로 여러과목에서 조금씩 조금씩 교양을 쌓아가면서 꾸준히 여성문화회관의 도움을 받고 있다.

간절한 마음은 아니었지만 우리소리를 배워야 겠다는 생각에 민요판소리를 신청 하였고 배우면서 여지껏 들어온 강의 들과는 달리 생각보다 긴장되고 어려웠다. 마음대로 되지않는 소리와 손놀림에 멋적은 웃음만 난다. 어이없는 소리들을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고쳐주시며 반복해서 우리들의 실력에 맞추어 열정적으로 지도해 주시는 선생님 덕분에 그나마 재미를 느끼면서 열심히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어느날 MP3에 담아와서 하루종일 틀어놓으니 남편이 따라부르며 흥겨워 했다. 일주일에 3일은 전원생활을 하다보니 연습할 겨를이 없어 늘 버벅 거리면서 하고 있지만 반복해서 하다보면 언젠가는 즐기면서 한결 여유가 생기리라.

예술단 선배님들이 봉사를 위해 연습하는 모습과, 연습을 지도해주시는 선생님의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

미소가 너무너무 아름다우신 선생님
선생님의 한마디에 고개숙일줄 알고 수줍어 하면서 배우는 소리 오래오래 지속되기를 바라면서 뱃노래를 흥얼거려 본다.

어기야 디여차~아 어기야 디여 어기여차
뱃놀이 가 잔다 ♪♬

이곳 수강생들을 위하여 회관 안팎에서 애쓰시는 직원분들께 감사드리며 배움의 기쁨을 나누는 즐거움으로 환원할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