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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을 다녀와서

 

신나는 그곳..부산 해양자연사박물관..

질문내용
저의 아이는 올해 6살이 되었습니다..
한참 호기심이 왕성할때여서 어린이집에서 놀러가는 것보다는
저와 직접 박물관을 다니는 걸 좋아합니다.
만지고..느끼고..생각하는 재미에 푹 빠져있는 귀염둥이 여자아이랍니다..
처음 이런 박물관을 가가고 했을때는 시큰둥하였습니다..
아직 체험학습이 뭔지..그 곳이 무엇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잘 알지 못하니까요..
처음 서울 국립 박물관엘 데려갔었는데 무척 피곤해 하면서도 재미있었던 기억이드는지 아직도 그얘길 할 정도 이니까요..

부산엔 아는 사람집엘 갔다가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 인터넷으로 먼저 알게 되었는데
너무 멋졌습니다..
싸이트에서 정말 실물 영상 그대를 보여주고
어떻게 찾아가는지 요금은 얼마인지 상세히 알고 가니까
들어가서도 우왕 좌왕 하지 않고 미리 보고간 내용을 복습하는 재미도
참 쏠쏠했습니다..
파충류..어류..조개겁데기..
그 많은 것을 다 눈으로 담을수 없어 아까울 지경이었습니다..
마침 사진기를 깜빡하고 그냥가서 사진으로도 남길수 없어
무척 아쉬었던 기억이 새록새록납니다..

그렇지만 이름이 잘 생각나지 않아도 파충류나 조류도감을 찾지 않아도 손 쉽게 클릭 만으로 만날수 있는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싸이트가 있어서
아이보다는 사실 제가 더 좋았습니다..
언제고 아이가 질문 할때 머뭇 거리지 않고 대답할수 있는 엄마의 모습이 되었으니까요..

늘 생각하는 거지만 아이는 그냥 그림으로 보는 것보다는
이렇게 찾아가서 직접 눈으로 보여주고 느끼게 해 주는게
아이에게 해 주는 부모의 가장 사랑이 아닐까 합니다.
덕분에 아이와의 행복한 시간 나들이로 둘다 행복을 가슴에 품었으니
이보다 더 좋은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다시 찾는게 쉽지 않다는 거지만요.
만지는 박물관..눈으로 보는 박물관이 있어
아이들의 미래는 참 밝을 것입니다..